다이아몬드는 천연 광물 중 최상급이자 압도적으로 높은 굳기 혹은 경도(딱딱함)를 자랑하며, 광채도 뛰어나다. 다른 거의 모든 광물보다 단단한 정도가 높은 이러한 특성 때문에,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다이아몬드 가루는 훌륭한 연마재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런데, 천연 다이아몬드 가격이 최근 1년 동안 40%가량 급락했다. 미국 경제 전문매체 포춘(Fortune)에 따르면, 세계 1위 다이아몬드 기업인 드비어스(De Beers)는 결혼반지에 주로 쓰이는 원석인 ‘셀렉트 메이커블’ 다이아몬드 가격을 지난 7월에 대폭 인하했다. 1년 전, 1캐럿당 1400달러(185만 원)였던 가격은 850달러(약 112만 원)가 됐다. 다이아몬드값이 급격히 하락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시장의 성장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