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한창 재택근무를 하고 있을 때, 전화기가 울렸다. 발신번호 006 1 (202) 847-4194 미국에서 오는 전화였다. 아니, 미국에서 전화가 올 일이 뭐가 있지? 지금 미국 시간... 밤 10시???? 가족들하고는 Whatsapp으로 소통하고, 절대로 일반전화를 걸일 은 없는데.... 컴퓨터 앞에 이미 앉아있어서, 재빨리 구글에 전화번호를 검색해봤다. 저 전화번호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번호는 결과 값에 나오진 않았지만, (202) 번호를 쓰는 지역은 IRS가 있는 워싱턴 D.C. 미국인인 남편이 지금 한국에 살고 있어도 미국에 계속 세금 신고는 하고 있으니, 미국 국세청이 남편의 안위(?)를 궁금해 할 수도 있긴하지만.. 이건 좀 냄새가 난다. 구글링을 해보니, 미국 연방 거래 위원회에서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