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중, 오랜만에 미국 조지아 주에 사는 시언니한테 왓츠앱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자는 중이라 전화를 받지 못 했는데, 금요일 저녁 퇴근 후 또 전화가 왔습니다. 남편은 잠시 산책을 나가서 집에 없었지만, 일단 저는 반갑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언제나 전화 통화해도 반가운 우리 시언니. 시언니는 우리에게 들려 주고 싶은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서 전화를 했다고 했습니다. 시언니는 얼마 전 조지아 주 북쪽 지역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근데 새로 이사간 집 주변에 이전에는 한 번 도 본적 없는 '거미'가 엄청 많았다고 합니다. 두 딸과 함께 집을 한 바퀴 돌며 거미수를 세어 봤는데, 꼬마 아가씨들이 찾은 거미만 4마리, 시언니가 추가로 찾은 거미가 5마리는 더 있었다고 합니다. 시언니는 대체 이게 무슨 거미이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