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저녁, 친구와 함께 삼청동에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원래는 저녁만 먹고 집에 갈 생각이었는데 삼청동에서 지하철역으로 걸어가다 보니 밤에 은은하게 및을 밝히고 있는 국립 현대 미술관이 보였습니다. 여러번 지나 다녔던 곳인데 국립현대미술관이 눈에 들어오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친구에게 여기 한 바퀴 산책하고 갈까? 하고 국립현대미술관 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미술관 안에 세상 힙한 카페가 보였습니다. 밖에서만 봐도 가보고싶게 보이는 카페였습니다. 그래서 더 가까이에 다가가보니 그 유명한 '테라로사'였습니다! 여길 맨날 지나다녔는데도 테라로사가 여기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광화문 인근에 테라로사가 있다고는 들었는데 국립현대미술관에 자리잡고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친구에게 "여기 들어가서 커피 마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