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다. - 나의 가계부 역사 - 꼬꼬마 초등학생 참 감사하게도 우리 부모님께서는 내가 초등학생 때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정해진 금액의 용돈을 주셨다. 어린 딸에게 경제관념, 돈 관리를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려고 노력하신 거다. 그 용돈을 가지고 한 달 동안 내가 쓰고 싶은 곳에, 필요한 곳에 쓰라고 하셨고, 받은 용돈을 다 받지 않고 저금통에 '저금'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알려주셨다. '12살에 부자가 된 카라' 같은 어린이 경제 책을 읽고 싶다고 하면 (자주 있는 일은 아니었다...) 격려하며 책을 사주셨다. 알록달록한 용돈기입장이 나에게 생길 때마다 참으로 기분이 좋았다. 교회나 학교 이벤트 상품으로 가끔씩 용돈기입장이 생기곤 했는데 새 용돈기입장이 생길 때마다 앞으로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