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의 한 달 반이 지나갔다. 외국인으로서 다른 나라에서 살면 지출 패턴의 큰 변화를 경험하기 마련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나가는 초기 비용이 크고, 그 국가에서 절약하며 살기 위한 정보를 배우고 얻을 때까지는 계속해서 돈이 지출된다. 캄보디아 한 달 살기, 또는 동남아 한 달 살기를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캄보디아에 와서 지낸 첫 한 달 동안 2인 가구가 얼마큼 돈을 썼는지 공유해 본다. 4월 한 달 동안은 별도의 예산을 잡지 않았고 절약할 생각 없이 필요할 때, 돈을 쓰고 싶을 때 지출을 했다. 5월에는 4월의 지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좀 더 지속가능하게, 예산을 잡아 놓고 돈을 쓰려고 한다. 한국에서 쓰던 구채희 가계부를 달러 기반으로 수정하여 지출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