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벌이 2인 가구 5월 셋째 주 지출 5월 셋째 주, 나는 3년째 잘 버티다가 드디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밤에 창문을 열어두고 자서 아침에 목이 부은 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병원에 다녀오면 진료받고 약 먹고 금방 나을 거라 생각했는데 병원에서 혹~시나 하고 검사한 코로나 신속항원검사에서 1분도 안되어 두 줄이 떴다. 집에서 이틀 동안 키트 검사했을 때는 매번 음성이었는데... 자가 키트 다 필요 없구먼. 7일간의 격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해서 거의 패닉 바잉 하듯이 이것저것 구입을 한 것이 많았고, 갑자기 몸이 아프니 '건강' 항목에 지출이 예정보다 확 늘어나 이번 달 예산을 초과해버렸다. 이렇듯 우리의 지출은 우리의 '삶'을 투명하게 보여주는 거울과도 같다. 코로나 투병을 했던 이번 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