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공식에 따라 130만원 투자하기 챌린지를 하고 있다. 그런데 역시나, 아침형 인간인 나에게는 미국 주식장이 열리는 밤 11시까지 깨어 있기란 너무 힘들다. 나는 고요한 아침 시간을 보내는게 너무 좋은데 10시에 잠들지 않으면 그런 아침을 누리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고 미국장이 닫히기 직전인 새벽 4시나 5시에 일어나는 것도 무리다.
요즘 그렇게 광고를 때리는 삼성증권 미국주식 낮거래를 시도해보았다. 신박한 서비스라고 생각은 했지만 수월하지는 않았다. 이틀동안 시도해보아도 주식이 매수되지 않았다. 그 시간대에 팔려는 사람이 있어야 살 수도 있는건데, 팔려는 사람이 없다.
예를 들어 펄젠트 제네틱스를 1주를 사려고 했는데, 잔량 자체가 너무나 적다. 이건 거래를 하라는거야 말라는거야 싶다. 이렇게 이틀 동안 회사에서 일하는 동안 매수 시도를 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그래서 다음 방책으로 삼성증권 미국주식 예약주문을 생각해냈다. 잠들기 전 10시쯤, 삼성증권 앱을 켜서 예약주문을 건다.
삼성증권 해외주식 예약주문 하는 방법
해외주식 예약주문을 위해서는 일단 앱을 켜고 오른쪽 하단의 三 버튼을 눌러 메뉴로 들어간다. 그 다음 ‘해외주식’ 탭을 클릭한다. 그러면 오른편에 ‘해외주식예약주문’ 메뉴가 뜬다.
다음 페이지로 넘어오면 하단에 빨간 버튼 ‘매수예약 추가’를 누른다.
상단 검색창에 내가 매수하려는 주식을 검색해서 찾은 뒤, 매수금액과 주식수를 입력한다. 예를 들어 나는 '버클' 주식을 검색했다. 내가 매수하려는 주식창이 뜨면 이제 매수금액과 매수 수량을 입력하면 된다. 나는 32.4 달러의 지정가로, 1주를 구입하기 위해 값을 입력했다.
정말 사고 싶은 주식이라면 ‘시장가’ 버튼을 눌러 얼마에든 매수 하면 되지만 장이 열리고 시가가 최고가를 찍었다가 다시 주가가 떨어지면 낭패일 수 있으므로 나는 어제 종가보다 조금 더 낮은 금액을 매수금액으로 지정했다. 저 가격에 매수가 되면 땡큐고, 아니면 내일 다시 예약을 걸어 매수시도를 하면 된다.
삼성증권 해외주식 예약거래는 내 주식계좌의 예수금만큼 걸 수 있다. 어제 자기 전에 최대한 많이 예약을 걸려고 했는데 5개 예약주문을 걸고나니 아래와 같이 경고가 떴다.
5개 예약주문을 걸어놓고 자고 일어나 아침에 삼성증권 앱에 접속해보았다. 5개 중 2개가 주문체결되어 있었다. 나머지 3개는 내가 기대하는 가격대까지 떨어지지 않아서 체결이 되지 않았다.
매수한지 딱 하루 되었는데 벌써 파란 바다가 눈앞에 펼쳐졌다. 하지만 쫄지 말고 마법공식대로 최소 3년에서 5년 동안 실천해보는 것으로.
오늘도 예약주문을 걸고 자야지. 과연 내일 아침에는 몇 개나 체결되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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