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이익률 ROE란? ROE 보는 방법

자기자본이익률 ROE란?

ROE는 기업에 투입한 자본을 사용해 어느정도의 이익을 만들어냈는지 알려준다. ROE가 높으면 높을 수록 기업이 이윤 창출을 잘 하고 있다는 뜻이다. 워렌 버핏은 ROE가 15% 이상인 기업을 '좋은 기업'이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ROE 보는 방법

ROE를 볼 때에는 특정시기의 ROE만 참고해서는 안된다. ROE 변화추이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ROE 변화 추이를 볼 때는 ROE의 변화와 함께 '자본'이 어떻게 변했는지도 함께 봐야 한다. 어느 시점에 ROE가 갑자기 높아지거나 낮아졌다면 자본도 덩달아서 갑자기 높아지거나 낮아지진 않았는지 확인하고, 그 이유를 반드시 파악해보아야 한다. 

 

기업의 ROE는 시중 금리보다 높아야 의미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한눈에'에서 예금상품 36개월짜리로 검색한 결과

2022년 9월 22일 현재 예금 상품 중 가장 높은 이율은 4.2%다. 

 

그럼 우리가 주식을 사기 위해 기업을 알아볼 때 ROE가 최소 4.5%이상은 되어야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겠다. 해당 기업이 일을 잘 해서 예금 이자를 뛰어넘는 이윤을 창출해 내고 있다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어떤 기업의 ROE가 4.5%이하라는 소리는, "이 기업이 사업을 하는 대신 그냥 기업이 투자 받은 돈을 은행에 박아 두기만했더라면 오히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을텐데... 사서 고생했네..."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세븐 스플릿 투자에서는 연간 결산 기준 3년 이상, 분기 결산 기준 3분기 이상 ROE가 일정수준 이상으로 유지되는 기업에만 투자한다.

 

네이버 주식에서 기업의 ROE 변화추이 보는법

 

알톤스포츠로 실습을 해보도록 하겠다.

 

네이버 주식 '알톤스포츠' 페이지에서 종목분석 - 투자지표 탭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ROE가 적힌 테이블이 있다.

 

알톤스포츠 연별 ROE 변화 추이

알톤스포츠의 ROE 변화추이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들쭉날쭉 했다. 이 3년 동안 알톤스포츠가 차라리 사업을 하지 않고 은행에 돈을 넣어 두었더라면 더 많은 돈을 벌었겠지...?

 

2020년에는 겨우 29.7로 올라왔다가 2021년에는 악화된 실적 19.7%를 기록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ROE가 좋아질까? 분기 별 ROE를 통해서 엿보자.

알톤스포츠 분기별 ROE 변화추이

올해 1분기에는 시중금리보다 더 높은 실적, 13.74%였다. 하지만 2분기 들어 시중 금리보다 낮은 3.26%의 실적을 기록했다. 느낌이 좋지 않다. 올해는 왠지 작년보다 더 ROE가 낮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다. 

 

 

KT의 ROE 변화 추이도 살펴보자.

KT 연간 ROE 변화추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꾸준히 4~5%대의 ROE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굉장히 사업이 잘 운영되었는지 9.36%로 ROE가 상승했다. 과연 2022년에는 어떤 실적을 낼까? 2022년 2분기 실적까지는 발표되어 있으니 분기별 실적을 통해 살짝 엿보자. 

KT 분기별 ROE

올해도 사업이 순항하고 있나보다.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0.2%, 9,8%의 실적을 내었다. 시중 금리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당신이라면 어느 기업에 투자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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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작가의 책 <1타 7피 주식 초보 최고 계략>을 보면서 주식 투자 공부를 하고 있는 요즘이다. 책에서 읽고 배운 것들을 한 번 더 정리해 본다. 주식 투자 초보라면, 구입해서 두고두고 보기에 좋은 책이다. 구입해서 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길 바란다.

 

1타 7피 주식 초보 계략:장기 투자 단기 매매 분할 매수 분할 매도 자산 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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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읽고 공부가 끝나면, 조엘 그린블라트의 책을 읽고 했던 것처럼 소액의 돈으로 '세븐 스플릿 투자' 연습을 해볼 생각이다. KB증권에 7개의 주식 계좌를 만들고 세븐 스플릿 투자 연습을 할 거다. 주식 계좌는 영업일 기준 20일마다 1개의 계좌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7개의 주식 계좌를 다 만들려면 내년 1월이 되어야 한다. 그때까지 투자 공부 열심히 해서 더 성장한 내가 되어 있길 :) 

 

돈 걱정, 시간 걱정 없이 미국 시댁과 한국 친정을 오고 가는 경제적 자유를 향해 오늘도 한 걸음 더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