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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vs YES24 크레마클럽 비교, 둘 다 사용해본 후기

돈부마부 2023. 9. 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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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밀리의 서재와 YES24 북클럽, 두 가지 독서 플랫폼을 비교해보려고 한다. 내가 직접 둘 다 사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보면서 어떤 플랫폼이 당신에게 더 적합한지 알아보자.


 

밀리의 서재 구독료 vs YES 24 크레마클럽 구독료 (2023.09.06. 기준)


밀리의서재는 월간 구독료가 필요하며 모든 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면 YES24 북클럽은 멤버십 등급에 따라 할인된 가격으로 책을 구매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결제 없이도 이용할 수 있는 점에서 경제적입니다.
 
밀리의서재는 구독 서비스로, 매월 정기 결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밀리의 서재 구독 요금은 월 9,900원이고, 1년 치를 한꺼번에 결제하면 99,000원이다. 

밀리의서재 구독료

YES24 북클럽은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어떤 요금제를 선택하냐에 따라 얻는 혜택도 달라진다. 가장 비싼 9,900원 요금제를 선택하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FLO를 이용할 수 있지만, 나는 이미 스포티파이를 구독하고 있으므로 패스. 7,700원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YES24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생긴다. 책을 사서 보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이득이 될 수도 있는 요금제다.

YES24 크레마클럽 요금제

나는 오롯이 전자책만 보고 싶었으므로, 가장 저렴한 5,500원 요금제를 이용했었다. 
 
한 달마다 결제하느냐, 3달치를 한꺼번에 결제 하느냐, 1년 치를 결제하느냐에 따라 할인율도 달라진다.

YES24 북클럽 요금제

 
 

밀리의 서재 보유 서적 vs YES 24 크레마클럽 보유 서적


밀리의서재는 꾸준히 전자책 라이브러리를 확장하고 업데이트하여 독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YES24는 종합 온라인 서점이라는 특징을 살려, 종이책과 함께 다양한 출판사와 협력하여 많은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책의 장르가 다르니 사실, 보유 서적에 대한 절대적인 비교는 어렵다. 하지만 나의 개인적인 경험에 따르면 내가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해 보았을 때, 더 높은 확률로 밀리의 서재에 책이 있었다.
 
YES24 북클럽을 구독할 때는 읽고 싶은 책이 있어서 검색해보면 "우이씨... 이것도 없네..." 라는 경험을 많이 했다면, 밀리의 서재에서 검색했을 때는 "오! 이거 있네!" 했던 경험이 많았다. (100% 개인적인 체감) 사실 이 부분이 내가 크레마클럽을 이용하다가 밀리의 서재로 갈아탄 이유다. 
 
 

밀리의서재 소셜 기능 vs YES 24 크레마클럽 소셜 기능


밀리의 서재는 독자들끼리 한 줄 리뷰를 공유하고, '이 책의 포스트'라는 기능도 있다. 그리고 원한다면 회원끼리 팔로우를 할 수 있도록 기능을 넣어 놓아 의지가 있는 이라면 리뷰를 남기는 다른 사람과 소통도 가능하다. 

밀리의 서재에는 읽기 챌린지라는 기능도 있다. 새로운 책을 열면 포인트가 쌓이는 챌린지다. (이 포인트는 어디에 쓰는 건진 모르겠다. 그냥 모이니까 그런가 보다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별 관심 없음.)

 

YES24 북클럽도  한줄평을 남기는 기능이 있지만 참여율이 전반적으로 저조하다. 그냥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평 쓰는 느낌에 그친다. 회원 간 교류 기능은 없다. 


 

밀리의서재 큐레이션 vs YES24 크레마클럽 큐레이션


밀리의 서재는 개인화된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독자들에게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YES24 북클럽도 추천 기능은 있지만 밀리의 서재만큼 세밀하고 정교하지 않다.

 

다만 크레마클럽의 경우 출발점이 '서점'이었다보니, 카테고리 분류가 서점 마냥 매우 깔끔하다. 핸드폰으로 봤을 때 바로 한 페이지에 다 떠있다.

반면 밀리의 서재같은 경우 카테고리 가짓수가 좀 더 많다. 한참을 화면을 스크롤해야 카테고리 전부를 훑을 수 있다. 

밀리의 서재의 또 다른 특징은 오디오 북이 따로 카테고리로 지정되어 있다는 점. 

 

크레마 북클럽에도 책 읽어주기 기능은 있다. 하지만 성우나 배우 등 사람이 직접 녹음한 책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디오북 듣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밀리의 서재에 더 끌릴 수도...! 


밀리의 서재와 YES24 북클럽은 각각 장단점과 특색이 있다. 양쪽 플랫폼 모두 다양한 도서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선택하기 쉽지 않다. 만약 본인이 많은 전자책을 읽거나 소셜 기능과 개인화된 추천 서비스를 중시한다면 밀리의 서재가 좋다. 하지만 멤버십 혜택과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전자책을 읽고 싶다면 YES24 북클럽이 더 어울린다.

 

저렴하게 크레마 북클럽으로 시작했다가, 본인에게 전자책이 잘 맞는 것 같다 싶으면 밀리의 서재로 갈아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어느 플랫폼을 선택하든, 책을 통해 모두 자신의 세상을 넓혀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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