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취업 후 총 2개의 자취방을 거쳐 거주 한 뒤, 결혼을 하고 월세방을 얻어 살다가 현재 살고 있는 빌라를 구매했습니다. 독립 후, 총 4번의 집에 거주를 한 셈인데요, 사실 첫 자취집 2개는 부동산 지식이 하나도 없었고, 이전에 살던 사람의 계약을 승계해서 저렴하게 들어가는 거라서 등기부등본 확인할 생각을 전혀 못했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 신혼 월세방을 알아보면서, 우리 부부의 첫 시작을 함께 할 집이 과연 어떤 곳인지 더 잘 알고 싶었고, 없는 살림에 끌어모은 보증금을 맡겨도 안전한 집인지 확인해야했습니다. '깡통전세'란 말을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억 소리 나는 전세자금을 집주인에게 넘겼는데, 이사 나올 때 마땅히 되돌려 받아야 할 전세를 못 받는 사고입니다. 월세야 전세에 비해 보증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