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벌이 2인 가구 2월 둘째주 가계부 리뷰 소비횟수는 적지만, 외식비로 굵직하게 돈을 많이 쓴 2월 둘째주 가계부 리뷰를 시작한다. 외식을 세 번 했는데 지출이 확 늘었다. 요즘 서울의 외식 물가는 장난이 아니다. 메뉴판을 보고 있자면 손 떨린다. 한 번은 퇴근 후 남편을 만나 병원을 갔다가 회사 근처 수제 버거집에서 버거를, 한 번은 우리가 곧 이주 할 곳에서 살아 보았던 직장 동료를 만나 꿀팁을 전수 받는 시간을 갖기 위해 함께 저녁식사를, 한 번은 언니와 함께 우리 동네 맛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돌아오는 주에는 외식은 금지다. 무조건 집밥 해 먹기! 식비는 137,003원이 남았고, 이 돈으로 2월 말까지 살아야 한다. 해외 이주를 위해 집정리를 하다가, 조명이 없어서 책 받침대로 쓰고 있던 예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