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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티스토리 1일 1포스트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

돈부마부 2022. 9.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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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 모두를 운영하는 자의 고충

나는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 모두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이라고 하기에도 거창하다. 그냥, '하고'있다.

 

네이버 블로그를 2012년에 만들었기 때문에 '오래된 블로그 빨'일 수도 있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는 아무래도 인풋 대비 아웃풋이 매우 명확한 편이다. 블로그에는 소소하게 일상 이야기, 사는 이야기를 올린다. 

 

조금이라도 부지런히 포스팅을 하면 조회수가 느는 것이 눈에 보인다. 방문자 수도 500명, 600명, 1,000명 이렇게 늘어나니 글을 쓰는데 동기부여가 저절로 된다. 소소하게 하루에 몇 백 원씩 들어오는 애드포스트를 보는 재미도 있다. 그러다가 운이 좋으면 네이버 메인에 내 글이 걸리기라도 하면 오늘도 내일도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쓰고 싶어 진다.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체험단 활동을 하는 것도 참 재미있다. 평소에 가볼 일이 없는 새로운 식당도 알게 되고, 있는지도 몰랐던 제품을 써볼 수 있기도 하다. 아주 가끔 협찬 제안이 들어와서 소소하게는 6천 원, 많게는 24만 원까지 원고료를 받고 글을 쓰기도 했다.  

 

반면 티스토리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만든지는 겨우 1년이 넘었다. 구글 애드센스를 붙이고 100달러를 모으는데 꼬박 1년이 걸렸다. 아무래도 네이버 블로그보다는 반응이 느리니 글 쓰는데도 게을러진다. 하루 방문객 수가 정말 많으면 200명인 나의 작고 소중한 티스토리. 지난 8개월 간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의 게시글 수는 각각 몇 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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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게시글 수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
1월 20 21
2월 20 8
3월 13 15
4월 13 11
5월 21 11
6월 10 6
7월 16 12
8월 16 18
총계 129개 102

지금까지 발행한 게시글 수에는 네이버 블로그와 크게 차이가 없다. 지난 8개월 간 네이버 블로그에는 129개의 글을 썼고, 티스토리에는 102개의 글을 썼다. 

 

이렇게 통계를 보고 있으니 '방향성', 그리고 양보다 중요한 '질'이 답인 건가 싶다. 티스토리에는 남들이 알고 싶어 하는 정보보다는 개인적인 기록용으로, 내가 하고 싶은 말만 많이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축적된 티스토리의 포스팅 수가 절대적으로 적은 것도 아마 한 몫하는 듯싶다. 

 

그래서 지난 2주간 티스토리 1일 1 포스트를 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글의 주제는 상관없고 그냥 매일 꼬박꼬박 글을 올리면 방문자수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했다.

 

티스토리 1일 1포스트 후 생긴 변화

1. 월간 방문자 수 최고점을 찍었다. 

 

지난 1년 간 이번 8월이 월간 방문수가 가장 높았다. 정말 이게 티스토리 1일 1포스트 때문인지, 아니면 쌓인 포스트 개수가 많아지면서 내 블로그의 노출이 더 많아져서인지, 아니면 단순히 내가 제공한 정보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서인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이번 달 월간 방문자 수 최고점을 찍었다.

 

2. 일일 방문자 그래프의 일별 높낮이 차이가 줄어들었다.

 

애드포스트 수익에는 그렇다 할 큰 변화는 없다. 언제나 그렇듯이 들쭉날쭉하다.

 


나는 콘텐츠가 축적되며 만드는 힘을 믿는다. 질이 높은 콘텐츠가 많으면 좋겠지만, 양으로 승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1일 1포스트를 앞으로 한 달만 더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9월에 도오전 -!?

 

앞으로도 우리 집 가정 경제를 위해 저축, 절약, 투자 공부를 하며 티스토리에 기록할 거다. 나의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쓸 거다. 그 글을 보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나의 기록은 헛되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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