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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품 임상실험 알바 3회차 후기

돈부마부 2021. 11. 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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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서울대병원에 왔다.

 

 

약품 임상실험 알바 2회차 후기

9월 초, 약품 임상실험 참여를 시작했다. 1차로 병원에 방문했을 때는 내가 실험에 참여하기에 적합한 대상자인지 검사를 실행했다. 소변검사, 피검사, 심전도 검사,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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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확히 뭘 하는 날인지 모르고 왔다. 오전 반차를 쓰고 올 정도로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만 알았다.

 

약품 임상실험 알바 3회차 후기

3회 차는 1회 차와 2회 차가 합쳐진 순서로 진행됐다. 오늘도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병원에 도착해서 일단 5분 간격으로 혈압을 쟀다.


1회차1회 차 방문 때 했던 피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검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1회 차 때 했던 설문조사를 한 번 더 진행했다.
그러고서 30분을 그냥 기다렸다.

담당 연구원이 약을 가져다 줬다. 2회 차 때처럼 화장실에 가서 배꼽 옆에 자가주사를 놨다. 지난번 받았던 약에 비해서 훨씬(!) 아팠다. 내 생각에는 지난번에 받았던 약이 가짜약(위약)이 아니었나 싶다. 주사를 놓고 나서도 한 30분 정도는 주사 부위가 기분 나쁘게 아렸다.

 

 


이렇게 아프다면 이 주사는 출시 되어도 잘 안 팔릴 거 같은데 ㅠㅠ


기다림의 연속이기 때문에 오늘도 잊지 않고 읽을 책을 가져왔다.

2회 차 방문 때와 같이 주사를 놓은 뒤에는 총 3번에 걸쳐서 정해진 시간 간격에 맞춰 혈압을 쟀다.

그러고서는 귀가.

 

앞으로 1개월의 간격을 두고 두 번 더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다행히 4회 차와 5회 차 때는 병원에서 길게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오전 반차까지 낼 필요는 없을 거 같고 한 2시간 정도만 휴가를 내고 오면 될듯하다.

 

휴가 내고, 느긋하게 병원 의자에 앉아 책도 읽고.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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