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도보배달 배민커넥트 첫 경험 후기, 쿠팡 vs 배민

쿠팡이츠에 이어 배달의민족 도보배달에도 도전해보기로 했다. 이름하여 배민커넥트! 배민커넥트 또한 이미 배민과 쿠팡으로 도보배달을 하고 있는 친구를 보고 나도 용기를 얻어 시작할 수 있었다.

배민커넥트 교육 수료 2시간

배민커넥트 앱을 깔고, 교육을 받은 건 1주일 전, 지난 2월 19일 토요일이었다. 가입절차는 쿠팡파트너스와 매우 유사했고, 받는 교육 내용이나 시간도 쿠팡과 거의 같았다. 배민에서는 친구추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배민커넥트 최초 가입 시, 추천친구 ID를 넣고 배민커넥트로 가입 후 교육 수료 뒤 2주이내에 배달을 1회 하면 2만원을 보너스로 준다.

추천친구 ID: wk612

배민커넥트 신규 가입하실 때 추천친구 ID 넣으시고 보너스 받으세요!

배민커넥트 첫 배달 도전!

배민커넥트 앱은 쿠팡파트너스랑 또 약간 달라서 처음에는 좀 긴장이 되었다. 혹시라도 실수할까봐 싶어서 마음 편하게 배달할 수 있는 날을 기다렸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 점심시간, 드디어 남편과 산책 겸 배달을 하러 나갔다. 처음으로 배민커넥트 앱을 켜고 걸었다.

 

토요일 산책을 나갔을 때 쿠팡잇츠와 배민커넥트 앱 둘 다 켜 놓았었는데 쿠팡잇츠 콜은 잘 안 잡힌 반면, 배민 커넥트 콜이 잘 잡혔다. 앞으로도 일단 두 앱을 다 켜놓고 먼저 잡히는 콜로 배달을 해야겠다 싶었다.

 

배민커넥트 AI배차 첫 경험

배민커넥트에서 콜을 받는 방법은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일반 배차와 AI배차 방법이 있는데, 나는 AI배차만 경험해 보았다. AI가 콜을 추천해주면 확인 후 수락 버튼을 누르면 된다. 콜이 들어올 때 진동이나 소리가 안 나서, 배민커넥트 왜이러지?? 싶었는데, 설정에 들어가서 진동과 소리를 켜니 배차 시 알람이 왔다.

1시간 동안 총 3건의 배달을 했다. 그중 3번째 배달은, 2번째 배달 도중 잡혔다. 쿠팡잇츠 파트너스에는 이런 기능이 없는데, 좀 신박하다고 생각했다.

배민커넥트 AI배차로 1시간 동안 13,900원을 벌었다.

AI배차가 좋은 점은, 배달 중 근처 동선에 또 다른 배달이 있으면 추가로 콜이 들어온다는 점이었다. 좀 더 효율적으로 배달을 하면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겠다. 토요일에 총 3건의 배달을 했는데, 두 번째 배달을 하던 중 갑자기 띵동 - 콜이 잡혀서 수락을 했다. 배달 목적지 근처의 마라탕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배달을 하는 것이어서 개이득. 총 1시간 7분 산책을 하고 13,900원을 벌었다.

 

날씨가 좋아지면 산책하기도 더 좋아질거고, 그럼 배달도 좀 더 하기 수월해지지 않을까 싶다. 산책하면서 돈 버는거 넘나 재미나다.

 

배달로 벌어들인 부수익으로는 12월에 미국에 놀러갔을 때 여행경비로 쓸 예정이다. 차곡차곡 잘 모아보자!

배달의민족 도보배달 첫 경험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