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리뷰

플랫화이트가 맛있는 포비커피, 광화문 카페 추천

돈부마부 2022. 3. 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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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낙은 점심시간! 식사 후 근처에서 일하는 친구와 만나 수다 떠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평일이다. 다녀온 지 무려 반년 됐지만 포비 커피 리뷰를 남겨본다. 무려 작년 여름에 친구와 방문했던 포비 커피!

광화문 포비커피 창가에 앉으면 동아면세점이 보인다.

 

포비 커피 위치

포비 커피 광화문점은 광화문 D타워에 있다. 광화문 교보문고 바로 옆이라서, 서점에 들렀다가 가기에도 딱 좋다. 포비카페는 호주/뉴질랜드 스타일의 카페다. 실제로 포비카페에 들어가면 미국, 한국 느낌도 아닌, 호주 특유의 느낌이 난다. 

 

 

포비커피 메뉴

포비커피 메뉴

포비커피에는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호주에서 맛볼 수 있는 흥미로운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우유가 섞이지 않은 커피 종류는 3가지다.

- 에스프레소

- 롱 블랙

- 더치 블랙

 

우유가 들어가는 달지 않은 커피는 4가지다.

- 라떼 (우유 양 많이)

- 플랫화이트 (우유 양 라떼보다는 적게)

- 피콜로 (우유양 플랫화이트보다 더 적게)

- 카푸치노 (우유양 적고 우유거품 많이)

 

단 맛이 가미된 커피도 4가지다

- 카라멜

- 모카

- 아포가토

- 어지 아이스 (우유, 아이스크림, 비스킷 가루가 들어간 커피)

커피 원두도 선택할 수 있다. 달콤 쌉쌀한 맛을 원한다면 포비 스모커 원두를, 상큼 새콤달콤한 맛을 원한다면 포비 스위트 스컹크 원두를 선택하면 된다. 원두를 선택할 수 있는 카페, 참 좋다.

 

이외에도 포비커피는 '베이글'로 정말 유명하다. 다음번에는 베이글 후기를 써보아야지 :)

 

우리의 선택, 플랫화이트 아이스

친구와 나는 창가에 앉아 플랫화이트 아이스를 마셨다. 적당한 우유량과 알싸한 커피가 정말로 맛있다. 이 날, 참 더운 날이었는데 친구와 점심시간에 만나 아이스커피를 함께 마시니 얼마나 행복하던지.

포비 커피에서는 컵 뚜껑을 따로 주지 않았다. 빨대는 여전히 제공되었다. 불필요한 플라스틱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점에서 포비 로스터리의 이런 정책, 아주 좋다. 빨대도 종이 빨대로 대체되면 좋겠다. (아마 지금쯤은 종이 빨대, 또는 풀 빨대로 바뀌었을지도?)

지금은 종이 빨대로 바뀌었을까요?

이날 포비 로스터리의 플랫화이트를 마시며 친구와 책 얘기를 나누었던 게 생각난다. 자기 자신을 더 잘 찾기 위해,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매일매일 노력하는 친구가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다. 

회사가 빽빽하게 자리 잡은 광화문에 있는 포비 로스터리.  점심에 갔는데도 자리가 있어서 친구와 잠깐 앉아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았다. 

 

포비 로스터리, 땡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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