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낙은 점심시간! 식사 후 근처에서 일하는 친구와 만나 수다 떠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평일이다. 다녀온 지 무려 반년 됐지만 포비 커피 리뷰를 남겨본다. 무려 작년 여름에 친구와 방문했던 포비 커피!
포비 커피 위치
포비 커피 광화문점은 광화문 D타워에 있다. 광화문 교보문고 바로 옆이라서, 서점에 들렀다가 가기에도 딱 좋다. 포비카페는 호주/뉴질랜드 스타일의 카페다. 실제로 포비카페에 들어가면 미국, 한국 느낌도 아닌, 호주 특유의 느낌이 난다.
포비커피 메뉴
포비커피에는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호주에서 맛볼 수 있는 흥미로운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우유가 섞이지 않은 커피 종류는 3가지다.
- 에스프레소
- 롱 블랙
- 더치 블랙
우유가 들어가는 달지 않은 커피는 4가지다.
- 라떼 (우유 양 많이)
- 플랫화이트 (우유 양 라떼보다는 적게)
- 피콜로 (우유양 플랫화이트보다 더 적게)
- 카푸치노 (우유양 적고 우유거품 많이)
단 맛이 가미된 커피도 4가지다
- 카라멜
- 모카
- 아포가토
- 어지 아이스 (우유, 아이스크림, 비스킷 가루가 들어간 커피)
커피 원두도 선택할 수 있다. 달콤 쌉쌀한 맛을 원한다면 포비 스모커 원두를, 상큼 새콤달콤한 맛을 원한다면 포비 스위트 스컹크 원두를 선택하면 된다. 원두를 선택할 수 있는 카페, 참 좋다.
이외에도 포비커피는 '베이글'로 정말 유명하다. 다음번에는 베이글 후기를 써보아야지 :)
우리의 선택, 플랫화이트 아이스
친구와 나는 창가에 앉아 플랫화이트 아이스를 마셨다. 적당한 우유량과 알싸한 커피가 정말로 맛있다. 이 날, 참 더운 날이었는데 친구와 점심시간에 만나 아이스커피를 함께 마시니 얼마나 행복하던지.
포비 커피에서는 컵 뚜껑을 따로 주지 않았다. 빨대는 여전히 제공되었다. 불필요한 플라스틱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점에서 포비 로스터리의 이런 정책, 아주 좋다. 빨대도 종이 빨대로 대체되면 좋겠다. (아마 지금쯤은 종이 빨대, 또는 풀 빨대로 바뀌었을지도?)
이날 포비 로스터리의 플랫화이트를 마시며 친구와 책 얘기를 나누었던 게 생각난다. 자기 자신을 더 잘 찾기 위해,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매일매일 노력하는 친구가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다.
회사가 빽빽하게 자리 잡은 광화문에 있는 포비 로스터리. 점심에 갔는데도 자리가 있어서 친구와 잠깐 앉아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았다.
포비 로스터리, 땡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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