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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가족관계증명서 발급받는 법(feat. 국제커플, 국제부부)

돈부마부 2023. 1. 2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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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유로 영문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이들을 위해서 '영문가족관계증명서 발급' 받고 후기를 남겨봅니다 :) 특히 국제커플, 또는 가족 중 외국인 구성원이 있다면 이 포스팅을 꼭 읽어주세요!

 

영문가족관계증명서 발급받는 법

 

영문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으려면 대한민국 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 시스템으로 간다. 

 

 

대한민국 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EB[1/4]

사이트 내 전체검색

efamily.scourt.go.kr

한국의 행정이 전산화되어 있는 것은 우리에게 편리함을 선사하는 축복이다. 세상 어느 나라가 대한민국 행정만큼 빠르고 편리할까?!

 

메인화면에서 왼쪽에 '영문 증명서'를 클릭한다.

'영문증명서' 클릭

현재 영문증명서로 발급되는 것은 '가족관계증명서' 밖에 없는 것 같고, '혼인관계 증명서' 외 다른 증명서는 영어로 발급이 안 되는 것 같다.

 

해외에서 나의 부모, 남편이 내 가족임을 증명하려면 모두 '영문 증명서'를 떼면 된다. '자녀'는 영문 가족관계증명서에 안 나온다고 하니 참고!

 

나 같은 경우에도 해외에서 내라고 한 서류가 'certifcate of marriage'였는데, 영문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것은 이 가족관계증명서 밖에 없어서, 그냥 Spouse가 적혀 있는 이 서류를 certificate of marriage 대신 제출했다.

위의 창이 뜨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추가정보 확인에 엄마 이름이나 아빠 이름 등을 넣고, 하단에 인증버튼을 누른다. 나는 간편 인증을 선택했다.

카카오인증서, 네이버 인증서 포함 각종 간편 인증 모두 사용 가능하다. 편리함의 극치다. (이런 편리하고 좋은 서비스 구축해 주신 대한민국 정부, IT기업들 땡큐 쏘머치!)

 

인증을 하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간다.

'3. 대상자 영문성명을 입력해 주세요.' 칸에서 네모 박스 (본인 및 가족의 외교부 여권정보 중 영문 성명 활용에 동의하시겠습니까?)에 클릭을 하면 자동으로 영어 이름이 세팅되어야 한다.

 

그런데,

화면과 같이 경고창이 뜨는 것이 아닌가!?

 

"가족사항에 외국인 가족이 있는 경우

가까운 가족관계등록관서에 방문하여

영문성명 신청 후발급하시기 바랍니다.

(※여권지참 필수)"

 

남편이 외국인이면 행정 업무를 할 때 이렇게 소소하게 손 가는 일이 생긴다. 이름이 원래 영어인데 정부 시스템에 영어로 등록이 아예 안되어 있다니 ㅠㅠ 남편은 아직 미국에 있어서 여권이 없는데... 이를 어쩌지?!

 

당장 영문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해서 우리 집이 있는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를 해보니, 영문 가족관계증명서는 '구청' 관할이라고 했다. 그래서 구청에 전화를 해서 "여권 사본만 들고 가고 되나요?" "남편 없이 저만 가도 되나요?"라고 질문했다. 다행히 '여권 사본'만 있어도 되고, 남편이 아닌 내가 가서 등록을 할 수 있었다. 물론 내 신분증은 챙겨가야 한다.

 

그렇게 구청에 방문해서 영문 이름 등록 후 다시 컴퓨터 앞으로 돌아와 영문가족관계증명서를 무사히 다운로드할 수 있었다. 바로 반영이 잘 되어서 시스템에서도 영어 이름이 제대로 떴다. 

스크롤을 내리며 해당 사항에 체크체크 하고, 맨 아래 파란색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끝!

인터넷으로 떼면 수수료는 0원이다!

영문 가족관계 증명서는 이렇게 생겼다.

 

영문 가족관계증명서 발급 방법 총 정리

1. 영문 가족관계증명서는 대한민국 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인터넷으로 손쉽게 뗄 수 있다. (수수료 무료)

https://efamily.scourt.go.kr/index.jsp

 

대한민국 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EB[1/4]

사이트 내 전체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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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족 중 외국인이 있는 경우에는 구청 종합민원실본인 신분증가족여권 (or 여권 사본)을 들고 가서 영문 이름을 먼저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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