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까지 쟁여온 한국 다이소 추천템, 소독스프레이를 소개한다.
이곳 캄보디아에서는 '위생'의 기준이 한국보다 훨씬 낮은 듯하다. 큰 슈퍼마켓에서도 주방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독 스프레이'를 찾기가 굉장히 어려웠다. 그나마 일본계 쇼핑몰인 이온몰에서 논알코올 소독스프레이를 하나 발견해 사긴 했는데, 500ml짜리가 2.9달러 (한화 3,700원)다. 한국 다이소가 그리워지는 순간이다.
다이소 추천템 소독 스프레이,
캄보디아에 쟁여왔어요.
캄보디아에 가족이 놀러올 때에 간곡히 부탁해 다이소 소독 스프레이를 공수해 왔다. 요 다이소 소독스프레이는 우리가 한국에 살 때도 아주 애용하던 스프레이다. 다이소 소독스프레이는 알코올형과 무알콜형으로 나눠진다.
플라스틱에 든 이 소독 스프레이는 알콜형이다. 에탄올 60%가 함유되어 있고, 주방가구, 주방용품, 주방 기구 등에 뿌려 사용할 수 있다.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을 죽여준다. 단, 신체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
우리는 이 소독스프레이를 싱크대, 식탁, 조리카운터, 도마 등에 뿌려 사용하고 있다.
리필형으로 가져온 이 소독스프레이 리필은 무알콜형이다. 예전 포스팅에서 후기를 다룬 적이 있다.
용량은 엄청 큰데 가격은 저렴해서 가성비 왕이다. 단돈 2,000원! 집안 위생을 책임지는데 이만한 효자가 없다. 무알코올이긴 하지만 이 또한 신체에 사용하면 안된다. 알콜 스프레이를 다 쓰면, 이 무알콜소독제로 리필해서 쓰려고 한다. 2L짜리 리필을 하나 사면 최소 6개월은 두고두고 쓰는 것 같다.
한국에서는 다이소에서 단돈 2,000~3,000원에 쉽고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알코올 스프레이, 이곳 캄보디아에서 찾기란 참 힘들다. 아무튼 부모님이 배달해주신 이 알콜 스프레이 덕분에 우리 집은 오늘 한결 더 청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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