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적금 만기 후 KB공동구매정기예금 가입! 청년도약계좌 가입 실패 ㅠㅠ

 

청년희망적금 만기, KB공동구매 정기예금으로 목돈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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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간 납입한 청년희망적금이 만기 해지 되었다.

 

청년희망적금은 최대 납입한도가 월 50만 원이었다. 이 적금에 가입할 당시, 나는 외벌이 었고 (지금도 외벌이지만), 월 50만 원을 납입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서, 하향 조정한 45만 원을 다달이 저금했다. 

 

그렇게 24개월이 지났고, 납입한 원금 10,800,000원과, 이자 그리고 정부지원금을 합쳐 총1,492,544원을 추가로 받았다. 

 

차곡차곡 모아온 소중한 1,200만 원을 보니 뿌듯하다. 이 목돈은 만기가 되면 '예금'에 넣어야지, 생각하고 있었다. 지금 월세입자에게 돌려줄 보증금으로 저금을 해왔기 때문이다. 

 

어떤 예금 상품에 돈을 묶어 놓을까 보다가, 국민은행의 '공동구매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했다. 청년희망적금 만지해지 확인 고객에게는 0.5%p의 이율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공동구매정기예금

평소 카카오뱅크의 적금이나 예금이 이자율도 직관적으로 이해되고, 가입이 편리해 자주 이용해왔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냥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이율 3.6%)에 가입할까 생각을 했다. 그런데 청년희망적금 만지해지 버프로 국민은행의 공동구매정기예금에 가입했을 시 이율이 최대 4%로, 카카오뱅크 예금에 비해  0.4%나 더 높다. 

 

그리하여, 12개월 예치로 KB공동구매정기예금에 가입했다! 1년 동안 안전하게 잘 두었다가 세입자에게 돌려줘야지.

 

 

 

청년도약계좌 가입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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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나의 시나리오는, 청년희망적금 만기액은 예금으로 돌리고, 지금껏 매월 저금하던 45만원은 청년도약계좌로 다시 모으는 것이었다. 

 

청년도약계좌, 당연히 가입될 줄 알았다. 그런데 해외로 이주해오며 엄마아빠의 집으로 전입신고를 해 놓은 것이 문제였다. 아빠가 세대주고, 엄마 그리고 남편과 나는 세대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당연히 우리는 '2인 가구'라고 생각하고, 청년도약계좌를 당당히 신청했고, 세대원 동의도 엄마아빠에게 부탁해서 받았다. (2인 가구라면 세대원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잖아...? 바보..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리고 거절문자를 받았다. 

 

청년도약계좌 부적격

 

 

아니 남편이 버는 돈이 0원인데, 나 외벌이인데!!! 왜 중위소득이 초과한다는 것이야?!? 잠시 화가 났으나...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나, 세대주가 더 이상 아니네... 법적으로는 4인가구네..."

 

 

 

청년도약계좌 가입 요건: 기준중위소득 180%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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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려면 소득요건이 맞아야 한다.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여야 하는데, 가구원 명수별로 금액이 다르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2022년 기준 월 중위소득 180%는

▲ 1인 가구 350만 661원

▲ 2인 가구 586만 8153원

▲ 3인 가구 755만 461원

▲ 4인 가구 921만 7944원

▲ 5인 가구 1084만 4127원

▲ 6인 가구 1243만 2607원 

 

이다.

 

엄마의 연금수령액, 아빠의 월급, 나의 월급을 다 합치면 921만 7944원이 넘는다. 그래서 나는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가 없다. 주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는 이상.... 한국에 살 때처럼 남편과 나, 2인 가구였다면 무조건 가입 가능한데...😭 슬프다. 해외에 나와 사니 이런 손해가 있구나. 청년도약계좌 가입하신 분들, 부럽습니다.. 😭

 

그리하여, 청년도약계좌에 부으려던 월 45만원은, 카카오뱅크 자유적금 (연 이율 4.3%)으로 들게 되었다. 또 1년 간 차곡차곡 모아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