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일상생활에 큰 도움을 주는 다이소 추천템을 소개하고자 한다.
가장 최근에 샀던 다이소 제품 중에 다른 사람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제품 2개를 들고 왔다.
그것은 바로, 알콜스프레이 리필과 배쓰밤!
다이소 알콜소독제 리필 2,000원
코로나19 이후로 더욱 중요해진 방역과 소독.
하지만 우리 집에서는 코로나19 전에도 항상 다이소에서 2,000원을 주고 소독 스프레이를 사서 부엌에서 요긴하게 썼다. 부엌은 무엇보다 위생이 중요하니 행주로 카운터를 닦을 때는 무조건 소독 스프레이를 뿌려서 닦고, 밥 먹기 전과 밥 먹은 후에 식탁을 닦을 때 꼭 소독제를 써서 닦는다. 그 외에도 가끔 핸드폰에 뿌려 소독을 하기도 하고, 정체모를 벌레를 죽이고 나서 알코올 스프레이를 한 번 뿌려주거나, 고양이가 가끔 바닥에 토를 하면 토를 닦아 내고 나서 위생 상 한 번씩 소독제를 뿌려준다.
요즘 쓰는 소독제는 살균력이 99.9%인 무알콜 소독제인데, '차아염소산수' 제품이다. 물과 식염산을 전기분해하여 만드는 무색, 무취의 성분으로 살균, 소독, 탈취 기능을 하며 사용 후 물로 변환된다고 한다.
그야말로 다이소 소독제는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만능 아이템이다. 이런 만능 아이템인 소독제 스프레이가 거의 다 떨어져 가서 다이소에 새 소독제를 구매하러 갔다. 여느 때와 같이 새 스프레이를 들고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처음으로 다이소에서 본 뿌리는 소독제 리필!!!!!!! 가격은 원래 소독제와 같이 2,000원인데 양은 4배다!!! 아니 이것이 바로 혜자 아닌가요?
사실 매번 소독제를 다 쓰고 나면 플라스틱은 버려야 했는데, 이렇게 리필을 사면 플라스틱을 버리지 않아도 되고 새 플라스틱을 사지 않아도 되서 그야말로 너무 좋다. 아마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대용량 소독제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이렇게 리필제품이 나온 것 같은데, 항상 다이소 소독제를 써온 나로서는 너무너무 좋다.
사실 나 어릴적만 생각해봐도 마트에 가면 샴푸 리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큰 비닐에 많은 양의 샴푸를 담아서 집에 있는 원래 샴푸 플라스틱 통에 리필해서 쓰곤 했는데, 요즘은 마트에 가면 샴푸 리필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플라스틱을 너무 쉽게 사고 쉽게 쓰고 쉽게 버리는 문화가 팽배한 요즘,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생각해서 리필 아이템을 적극 활용하면 참 좋겠다. 그러려면 기업도 사람들이 올바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더 많이 내놓아야 한다.
다이소 배쓰밤 버블입욕제 3,000원
얼마 전 남편과 호캉스를 했을 때 마침 호텔 방에 욕조가 있길래 근처에 있는 다이소에서 배쓰밤을 사 왔다. 사실 배쓰밤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 러시(Rush)이긴 한데, 1번 쓰고 없어지는 아이템인 것에 비해 가격이 꽤 세다.
다이소에서 배쓰밤을 봤던게 생각나서 호텔 근처 다이소에 가봤더니 있어서 3,000원을 주고 샀다.
동그랗고 색깔도 너무 예쁜 다이소 배쓰밤.
향기도 참 좋았다.
배쓰밤 사용법은 아주아주 간단하다.
욕조 물구멍을 막은 뒤 물을 튼다.
배쓰밤을 욕조에 넣고 배쓰밤 위로 물을 튼다.
배쓰밤이 녹으면서 향기 좋은 거품을 만들어낸다.
안타깝게도 배쓰밤이 다 녹은 후 풍성하게 만들어낸 거품 사진을 미처 찍지 못하고, 버블 목욕을 할 생각에 신나서 욕조에 바로 들어가 버려서.... 이 이상 첨부할 수 있는 사진은 없지만, 어쨌든 다이소 배쓰밤, 재구매 의사 있다! 가성비 아주 최고다. 3천 원으로 당신의 호캉스를 더 신나게 만들 수 있는 아이템임이 분명하다.
다만, 플라스틱 포장이 되어있는 건 좀 아쉽다. 아무래도 물에 닿으면 바로 녹아버릴 수 있는 제품이기에 제품보호를 위해 플라스틱을 사용한 것은 이해가 되지만, 배쓰밤을 꺼내고 나면 그 길로 바로 버려져야 하는 포장임이 좀 아쉽다.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인 러쉬는 종이에 포장되는데... 아마 이런 것 때문에 제품의 값이 다이소 배쓰밤보다 훨씬 비싼 거겠지. 다이소 제품이긴 하지만 좀 더 제로 웨이스트에 가깝게 포장해서 나올 방법은 없을까?
이상, 최근 다이소에서 구매한 내돈내산 아이템 중 혜자템이라고 생각하는 두 다이소 추천템을 소개해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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