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2인가구 가계부
10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10월 1주차, 2주차 소비를 돌아보고 반성해 본다.
10월에는 결혼식이 유난히 많은 달이다. 이미 다녀온 결혼식만 3개고, 10월 말에 결혼식이 하나 더 있다.
나의 고민은 우리의 외식이 참으로 잦다는것 ㅠㅠ 10일동안 외식이 6번 있었다.
밥을 하지 않아도 되고 안 치워도 된다는 그 편안함을 정신적으로 이겨내기가 어렵다. 맛있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더 싸게 먹힐 때도 있고.
예산별 비율로 살펴보자.
생활용품 구입비로 잡아 놓은 10만원은 이미 다 썼다. 남편의 면도날 리필과 내 위생용품을 구매했는데, 이런 물건들이야 필요할 때 때가 되면 한 번씩 구매해야 하는 것이므로 괜찮다.
문제는... 10일밖에 안지났는데 벌써 예산의 40퍼센트를 식비로 다 썼다. 진짜 반성해야 된다. ㅠㅠ
다행히 꾸밈비로 잡아 놓은 5만원을 아직 쓰지 않았다. 아마 남편이 이번 달 중 머리 자르러 한 번 갈거같긴 한데.. 두고보자.
가장 걱정은 식비다. 10일 동안 식자재에 118,080원을 쓰고, 외식으로 99,400원을 썼다.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걸까... 10월 3주(10/11~10/17)에는 외식을 자제하고 조금 귀찮고 맛 없더라도(...)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다 먹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
<우리집에 있는 식자재>
1. 구황작물류
- 찐감자
- 찐단호박
- 고구마
2. 곡류/탄수화물류
- 쌀
- 현미
- 파스타면
3. 신선/채소류
- 계란
- 무우
- 표고버섯
- 샤인머스켓
- 바나나
- 양파
3. 반찬류
- 깻잎장아치
- 상추대장아치
- 묵은김치
- 김
- 연어국
- 열무물김치
- 유부초밥
- 어묵
4. 냉동류
- 닭 안심살 조금
- 아스파라거스
- 오크라
- 베이글
- 식빵
- 블루베리
5. 기타
- 바질페스토
- 오뚜기 스파게티소스
- 콩고기
- 팝콘용 옥수수알
- 그래놀라
- 카카오닙스
- 치아씨드
- 건포도
이렇게나 먹을게 많다. 진짜 반성하자...
다음 10월 3주 가계부 정산 할 때, <우리집에 있는 식자재>리스트가 줄어들어있는 것을 목표로 이번주를 살아보겠다.
남편과도 10월 3주의 목표 공유 완료!
이번주 우리의 식단표를 짜봤다. 이대로 실천만 잘 하자!
10/11 (월) | 10/12(화) | 10/13 (수) | 10/14 (목) | 10/15 (금) | 10/16 (토) | 10/17 (일) |
아침: 그래놀라 점심: 알아서 저녁: 밥+반찬+계란후라이 |
아침: 각자 알아서 점심: 각자 알아서 저녁: 치킨 파스타 |
아침: 각자 알아서 점심: 밥+반찬+계란후라이 저녁: 콩고기 불고기 |
아침: 각자 알아서 점심: 각자 알아서 저녁: 치킨 파스타 |
아침: 각자 알아서 점심: 각자 알아서 저녁: 각자 알아 |
아침: 그래놀라 점심: 계란토스트 (월~금 계획대로 잘 하면 보상으로 베이컨 추가) 저녁: 외식(이미 예약) |
아침: 그래놀라점심: 베이글 샌드위치 저녁: 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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