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리뷰

노량진에서 별점 제일 높은 양꼬치집, 하얼빈 양꼬치에서 2차

돈부마부 2021. 11. 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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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들과 오랜만에 저녁식사를 함께 먹기로 했습니다.

 

사실 양꼬치를 먹을 계획은 아니었는데, 1차 저녁식사를 하러가다가 하얼빈 양꼬치집을 지나가는데 냄새가 너무 좋아 저녁 식사 후 2차로 먹으러 오자고, 만장일치로 결정 되었습니다. 

 

카카오맵에서 별점을 확인해보니 하얼빈 양꼬치가 노량진에 있는 양꼬치집 중에 가장 별점이 높더라고요. 운 좋게 얻어걸린 맛집! "어서 가서 양꼬치를 한 번 먹어봅시다!" 하며 1차 저녁식사가 끝난 후, 신나게 양꼬치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노량진 맛집 양꼬치 추천, 하얼빈 양꼬치

 

평일저녁, 하얼빈 양꼬치 방문

평일 저녁 8시 정도였는데 딱 한 테이블 빼고 만석! 운 좋게 테이블 하나가 비어있어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4인이서 일단 양꼬치 3인분을 시켰습니다. 기본 밑반찬으로 땅콩, 무생채, 그리고... 저 초록색은 갑자기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요. 말 안해도 다 아시죠? 양꼬치집에 가면 기본으로 나오는 중국 반찬.  

요즘 양꼬치 집에는 왠만하면 다 구비되어 있는 양꼬치 자동 회전(?) 기계, 양꼬치가 골고루 잘 익도록 톱니바퀴가 열일을 해줍니다. '서울기계'라는 곳에서 만드나 봐요. ㅎㅎ

맛있게 익어가는 양꼬치, 또 먹고 싶다.

맥주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양꼬치에 맥주가 빠지면 서럽습니다. 칭따오도 메뉴에 있긴 했지만 오늘은 하얼빈을 주문했습니다. 하얼빈 1병을 시켜 여자 2명이서 잘 나누어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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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 더 맛있게 먹는 꿀팁, 마늘 구워 먹기

양꼬치를 거의 다 먹어 갈 때 쯔음 사장님께 마늘을 달라고 했습니다. 

추가 비용은 따로 없고, 사장님이 서비스로 마늘을 내다 주십니다. 빈 꼬치에 야무지게 끼워, 양꼬치를 굽듯이 마늘을 굽습니다. 마늘 껍질을 까지 않은 채로 구우면 됩니다. 마늘이 다 구워지면 꼬치에서 마늘을 빼고 껍질을 까 양고기와 함께 먹으면 꿀맛 입니다.

 

너무 맛있게 먹느라 다 구워진 마늘 사진은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허허허... 그만큼 맛있으니, 안 해보신 분들은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하얼빈 양꼬치 온면

이미 1차 저녁식사를 하고 온지라, 양꼬치 3인분을 먹고 오니 배가 너무너무 불렀습니다. 하지만 양꼬치집에 왔으면 온면으로 마무리 해 줘야죠. 특히 함께 간 일행 중 온면을 한 번도 못 먹어본 이가 있어, 다들 배가 부르지만 딱 한 그릇만 시켜 먹자!며 온면을 주문했습니다.

 

어찌나 푸짐하게 나오던지, 배만 좀 덜 불렀어도 더 먹었을텐데 꽤 많이 남겼습니다. 

하얼빈양꼬치 온면

예정에는 없었지만 가게 된 노량진 맛집, 하얼빈 양꼬치집. 아주 만족스러운 2차였습니다. 나중에 친구들이나 남편과 함께 재방문하고 싶은 곳이에요. 

 

양꼬치는 언제나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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