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욱 작가의 <운을 극복하는 주식공부> 책을 읽으며 주식 기초 지식을 쌓아가고 있다.
PER의 개념(Price Earning Ratio)
기업이 경제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돈 중 매출 발생을 위해 쓴 돈을 제하고 남은 '최종 순이익'이 PER에서 말하는 Earning이다.
PER를 포함한 각종 지표는 특정 시점의 수치만 가지고 투자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판단을 해서는 안 된다. 진짜 중요한 것은 그 지표의 수치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앞으로 어떻게 변화 할 것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근데 이게 정말 어렵네;;;)
A기업이 1년 동안 버는 순이익이 100억인 기업이 있다. 이 기업의 시가총액은 1,000억에 거래되고 있다면 이 기업의 PER은 10이다. 만약 이 기업의 시가총액이 1,200억이라면 PER은 12이다.
그럼 내가 현재 가진 미국 주식들의 현재 PER과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PER변화를 살펴보자. 내가 앞으로 언급할 기업은 실제로 내가 PER을 보고 10이하이길래 산 주식들이다. PER이 10보다 크면 비싼 것, 10보다 작으면 저렴한 것이라는 단편적이고 얕은 지식을 어디선가 배워서 그 지식을 실전에 적용해보려고 산 주식들이다. 이 모든 주식들의 PER이 10정도 일 때 구매했었다.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보자.
씨티그룹(C) PER과 지난 배당금
2019.12.31. PER 8.12
2020.12.31. PER 9.37
2021.09. PER 5.68
2021.12.12. PER 5.75
'플래닛'이라는 웹사이트에서 씨티그룹의 PER 그래프를 가져 온 것이다. 2020년 12월까지 밖에 자료가 공개되어 있지 않고 그 이후의 것을 보려면 유료 결제를 해야 한다.
노란색 줄이 밴드 상단, 초록색 줄이 밴드 하단이다. 2014년도 12월에 PER 밴드 상단을 뜷다가 2018년부터 PER밴드 하단언저리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 2020년 12월에 잠깐 높아졌다가 최근에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2021년 12월 현재 PER 5.75를 기록 하고 있다.
PER측면에서 봤을 때 씨티그룹의 주가는 확실히 저평가 받고 있다.
씨티그룹의 지금까지의 배당역사는 아래와 같다. 주가가 들쑥날쑥했어도 배당금은 참으로 일정했다.
비아콤CBS B주(VIAC) PER과 지난 배당금
현재 나의 손실률 -18.52%, 비아콤CBS B주.
지난 PER를 둘러보자.
2018.12.31. PER 6.43
2019.12.31. PER 11.05
2020.12.31. PER 6.63
2021.09. PER 6.40
2021.12.11. PER 6.4
2017년 12월에 PER 상단 밴드를 터치하고, 2019년도부터 12월에 하단 밴드를 뚫고 저 나락으로 다녀왔다.
그래도 작년 내내 분기별로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했다. 1주당 0.24달러로, 시티그룹의 반 수준의 배당금이다. 근데 주가도 시티그룹의 반 수준이니... 또이또이한 것으로.
직관적으로 봤을 때 PER밴드의 저점 부근에 있다면 싼 가격에 주식을 매입할 기회라고 한다. 중요한 것은 PER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그 추이를 분석하는 것이라고 해서 두 개 개업의 지난 PER을 일단 조사해봤는데, 봐도 잘 모르겠다 허허.. 앞으로 공부해 나가다보면 뭘 어떻게 봐야하는지 더 잘 알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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