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가계부

외벌이 2인가구 2022년 2월 둘째주 지출

돈부마부 2022. 2. 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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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심각한 빵꾸가 난 뒤로 정신이 번쩍 들었다. 2월에는 주 1회, 토요일 아침마다 일주일의 지출을 돌아보고 남은 예산을 정확히 파악하기로 했다. 물론 남편에게도 내용을 공유해서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외벌이 2인 가구
2월 둘째 주 지출

- 지난 주 가계부 리뷰 때 2/5일자를 포함시키지 않아서 이번 리뷰에서 포함 시킨다.

- 식비가 모자라 100,000원 추경을 했다.

 

자 그럼 남은 돈을 한 번 볼까? 

 

주거

도시가스와 전기세가 아직 결제가 안되어서 예산이 남아있다.

 

생활비(식비, 생활용품, 꾸밈비, 건강, 문화생활)

서울페이 143,600원, 현금으로 쓸 수 있는 생활비가 185,482원이 남아있다. 10만 원을 식비로 추경한 뒤 남아있는 금액이다. 

 

식비

이번 달은 아직까지 외식의 비율이 높다. 사실 지금까지 쓴 외식비용의 반은 어제 다녀온 외식비다. 시부모님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신 '외식 쿠폰'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고왔다. 한국에서 돈을 쓰긴 했지만, 남편 미국 계좌로 40달러를 보내주실 예정이니, 그 40달러로는 펀드를 살거다.

 

생활용품

2월에는 필요한 생활용품이 꽤 많다. 이번주에 산 생활용품은 배터리, 세면대 뚫기, 그리고 당근마켓에 노즈스위퍼가 저렴하게 올라왔길래 미리 사 두었다. 어차피 노즈스위퍼는 남편이 매일 쓰는 물건이기 때문이다. 

 

꾸밈비

남편 이발 비용, 그리고 바지를 하나 사줄까 하고 잡아 놓은 예산이다. 예산을 잡아두었으니 바지를 사도 좋다고 얘기하니 남편이 감동먹었다. 겨우 30,000원 책정해 놓은건데 감동까지야... 오래되서 거의 찢어지려고 하는 바지를 하나 버리게 되어서, 얼른 바지를 하나 사야겠다. 

 

건강

남편이 운동을 하다가 허리를 다쳐서 약국에서 근육진통제인 애드빌을 샀다. 그리고 돌아오는 월요일에는 남편 건강검진이 예약되어 있다. 

자기계발

석사 2학기 학비 마지막 할부가 결제될 예정이다.

 

교통비

1월 교통비 47,900원이 빠져나갔다. 예산을 5만원으로 책정해 놓았었는데 마이너스가 안났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따릉이를 더 많이 이용해서 교통비를 줄여야지!

 

기부금

특이사항이 없다. 

 

여행

남편이 제주도로 강의를 다녀왔다. 비행기 값, 그곳에서 먹고 잔 비용은 '여행' 비용으로 따로 분류했다. 5일동안 식비는 10만 원 안쪽으로 썼다. 2월 3주 중에는 12월 미국여행 비행기 티켓을 마일리지로 구매하려고 한다. 여행 비용으로 현재 남은 예산이 96,700원인데... 유류할증료랑 세금이 이것보다는 더 나올 것 같다. 여행 예산은 마이너스 될 예정.

 

문화생활

아직까지 지출은 없다. 돌아오는 목요일에 클라이밍을 하러 가게 될 것 같다. 입장료 지출 예정. 

경조사

특이사항이 없다.

 

용돈

남편은 자기 용돈으로 가죽제품 케어 크림을 샀다. ㅋㅋㅋ 커피 5번 먹을 것을 아껴 사고 싶은 물건을 샀다. 정말 행복해보였다.

 

보험

특이사항이 없다.

 

통신비

특이사항이 없다.

 


2월 둘째 주의 인생 이슈

아주 좋은 일이 있었다. 남편이 1년 학비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 남편이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는지 알기에, 이 장학금 소식은 정말 기뻤다. 공정함이 의심되는 학교 장학금에서 탈락한 후로 마음이 많이 상해있었는데 그보다 더 혜택이 좋은 외부 재단 장학금을 받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이제 매달 빠져나가는 신용카드 할부비가 없을 예정이다. 남편 학비 내는 대신 이제 곧 열리는 청년희망적금에 40만 원씩 차곡차곡 적금 할 예정이다. 연 초에 소소하게 목표로 정했던 투자씨드머니 700만원 저금,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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