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벌이 2인 가구
2월 셋째 주 지출
일주일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 코로나 검사를 3번이나 받았다. PCR 검사받고 싶은데 자꾸 키트에서 음성이 나와서 받을 수가 없었다.
- 결혼식은 아니었지만, 지인 생일 및 퇴사축하 선물을 사줄 일이 있었다. 예산으로 잡아 놓길 잘했다.
- 지난 달 신용카드로 긁어놓은 남편 제주도 교통비 및 숙박비가 빠져나갔다.
- 이번주에는 외식 비중이 높았다.
- 예상치 못하게 나의 발가락에 이상이 생겨 피부과에 다녀와야 했다.
- 이번주에 가스요금과 전기요금이 지출되었다.
주거
잡아 놓았던 예산보다 14,215원이 초과되었다.
지난달 추워서 가스요금이 보통보다 좀 더 많이 나와서 그런 것 같다.
생활비(식비, 생활용품, 꾸밈비, 건강, 문화생활)
서울 페이 114,400원, 현금으로 쓸 수 있는 생활비가 44,987원이 남아있다. 이걸로 이제 남은 10일을 살아야 하는데.. 악착같이 냉장고 파먹기와 무지출로 버티며 살아봐야겠다.
식비
시부모님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신 '외식 쿠폰'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었던 비용을 빼면, 식자재 지출이 외식 지출보다는 높다. 식비로 아직 126,499원이 남아있지만, 이중 대부분이 서울 페이에 묶여 있어서 남은 2월 동안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돈을 좀 지혜롭게 써야겠다 싶다.
생활용품
2월에는 생활용품 지출이 거의 매주 있다. 이번주에 산 생활용품은 면봉, 유리세정제 등이다.
꾸밈비
꾸밈비는 아직도 지출하지 않아 50,000원이 남아있다. 남편이 우연히 당근 마켓에서 한 바버분이 '포트폴리오 모델 찾아요'라고 올려놓은 공고를 보고 지원해, 돌아오는 금요일에 무료로 머리를 자르러 가기로 했다. 이번 달 이발 비용은 아낀 셈이다.
건강
남편 건강검진 예약되어 있었으나,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을 해서 검진을 취소해야 했다. 3월로 미루게 될 것 같다. 대신 나의 발가락에 이상이 생겨 병원에 다녀왔다. 5만 원으로 잡아놓은 건강 예산은 이제 거의 다 소진 되어간다.
문화
다음주 토요일에 열리는 '다시 입다' 파티 입장권을 샀다. 꼭 가보고 싶던 행사라서 너무 기대가 된다. 2월 28일까지 써야 하는 메가박스 관람권이 있는데 영 볼만한 영화가 없다. 언차티드는 네이버 평점이 너무 낮고, 안테벨룸과 나이트메어 앨리는 로튼토마토 평점이 낮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한국영화라서 남편과 함께 보기 힘들 것 같다. 뭐 재밌는 영화 없나아~ 돌아오는 목요일에는 클라이밍을 하러 갈 거다. 입장료 지출 예정.
자기계발
석사 2학기 학비 마지막 할부가 결제되었다. 수업에 필요한 책을 샀는데, 신용카드로 사서 다음 달에 결제될 예정이다.
교통비
특이사항이 없다.
기부금
특이사항이 없다.
여행
특이사항이 없다.
문화생활
아직까지 지출은 없다. 돌아오는 목요일에 클라이밍을 하러 가게 될 것 같다. 입장료 지출 예정.
경조사
사랑하는 친구들 선물로 29,400원을 지출했다. 더 좋은 선물을 주면 좋을 텐데.. 마음이라도 작게나마 표시해본다.
용돈
특이사항이 없다.
보험
특이사항이 없다.
통신비
특이사항이 없다.
기타
당근 마켓에서 물건을 판매하느라 택배비 1800원을 결제했다.
2월 셋째 주의 인생 이슈
신용카드를 하나 더 만들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NH채움카드. 남편 학비를 무이자 할부로 6개월 동안 내기 위해 우리카드 DA@카드의 정석을 지난 8월에 만들고 지금까지 간간히 써왔다. 근데 이번 학기 학비는 장학금이 계좌로 들어올 예정이라 한 번에 지출할 수 있는데, 이왕이면 신용카드로 긁어서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적립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주에 새로 알게 된 사실인데, 아시아나 가족 합산 마일리지를 사용해 비행기 티켓을 사려면, 내 마일리지가 0이면 안된다. 난 이 사실을 모르고 지난달에 일단 미국 가는 편도 비행기 티켓을 구매했는데, 편도 티켓을 구매하고 나니 내 마일리지가 0이 되어버렸다. 이런 줄 알았으면 왕복 티켓을 한 번에 살 걸 그랬다.
하지만 방법은 있다. 아시아나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전화예약을 하면 티켓 구매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마저도.. 내가 사고 싶은 티켓의 좌석이 없어서 사질 못했다. 홈페이지에서는 좌석이 있다고 분명히 뜨는데, 정작 전화해서 물어보면 좌석이 없다고 한다. 정말 답답한 일이다. 내년 1월 비행기 티켓이라서 아직 좌석이 오픈이 안 된 건지, 진짜 좌석이 없는 건지는 아시아나측에서도 모른다고 한다. 그래서 일단 NH채움카드를 쓰면서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모으며 한 달 정도 기다려보려고 한다. 그럼 홈페이지에서 마일리지 항공권을 살 수 있게 되겠지. 3월 14일에 신용카드 대금결제가 되면 우리카드는 일단 해지하고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잘 쌓였는지 확인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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