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벌이 2인 가구
5월 첫째 주 지출
가정의 달 5월이다. 5월 첫째주에는 엄마 생신과 조카에게는 특별한 어린이날이 있었다. 매월 초에는 돈을 엄청나게 많이 쓰는 패턴이 나타났는데, 5월에도 예외는 아니다. 그럼 5월 첫 주, 어떻게 살았는지 한 번 볼까?
5월 첫째 주 중 무지출은 토요일 단 하루였다. 친구 결혼식을 다녀오긴 했는데 예비비에서 돈을 빼서 축의금을 냈으므로 5월 첫째주 생활비 지출로는 잡히지 않는다.
<식비>
- 업소용 식자재 구입
5월의 식비 아끼기 전략은 '업소용 식자재 구매'다. 아래와 같이 59,356원어치 식자재 구입을 했다. 한 달 내내 두고 먹을 생각으로 업소에서 쓰는 음식들을 구매했다.
크루아상 냉동생지 30개입(3,900원)은 아침 식사로 에어프라이어에 하나 씩 돌려먹을 생각이다. 야채볶음밥 3kg(9,500원), 군만두 1.4kg(5,900원), 파스타소스 2kg(8,900원), 참치캔 1.8kg(15,900원), 버팔로 치킨윙 1kg (11,600원)은 저녁 메뉴로 잘 활용해볼 요량이다.
- 오아시스마켓 식자재 구입
이 외에도 오아시스 마켓에서 필요 식사재를 구매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추천인을 입력하면 5,000원 할인쿠폰을 준다. 이 할인 쿠폰을 이용해 저렴하게 식자재를 구입했다.
오아시스마켓 친구추천 아이디 2011623483 입력 하고 여러분도 저렴하게 식비절약 해보시길!
2+1 콩으로 만든 쑥크래커(4,800원)은 건강 간식으로 먹으려고 주문했는데 정말 맛있었다. 부모님도 좋아하셨다. 자주 시켜먹는 제주청정우유 2개(3,600원)는 오트밀 만들 때 사용할 예정이다. 무항생제 순살찜닭 400g짜리 2개(11,800원)는 저녁 메뉴로 활용 예정인데, 집에 있는 양파, 양배추, 파, 당면, 당근 등 각종 야채를 넣고 요리하면 식당에서 먹는 찜닭 부럽지 않은 결과물이 탄생된다.
탄수화물을 먹으면 바로 살이 찌는 남편의 체질 때문에 파스타를 먹더라도 '통밀' 파스타를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반 파스타면보다 조금 비싸기도 하고 동네 마트에서는 잘 구할 수 없는데 오아시스마켓에는 있다. 파스타소스 2kg를 주문 했으므로, 그에 걸맞게 스타게티 면 3개(9,990원)을 주문했다.
쿠팡로켓직구 식자재 구입
이 외에 남편이 몇 달 전부터 먹고 싶다면 핫소스를 샀고,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 후무스 재료인 타히니를 샀다.
식비,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 번 해보자.
<생활용품>
앱테크 겸 모아둔 맘큐 포인트가 소멸 될 것 같아서 두루마리 휴지를 사두었다. 휴지는 두고두고 어차피 쓰는 것이니 쟁여둘 수 있을 때 쟁여두어도 괜찮다.
<꾸밈비>
4계절 중 3.5계절 동안 신는 남편 여름 샌들 차코가 너무 낡았다. 2020년 2월에 미국 갔을 때 샀던 차코인데 하도 자주 신다보니 샌들이 닳고 닳았다. 새 차코 구입이 시급 했다. 최저가 알아보는게 귀찮아서 남편에게 알아서 찾아보고 결제 후 나에게 얼마들었는지만 알려달라고 했다. 그렇게 아마존에서 94,613원에 차코를 구입했다.
<건강>
생리가 불규칙한 여성들에게는 엽산이 좋다길래 나도 한 번 먹어보려고 엽산을 구입했다. 사무실에 이미 비타민D, 유산균, 비타민C, 피쉬 오일이 있는데 챙겨먹을 건강기능식품이 하나 더 늘었다. 사지만 말고 부지런히 먹어서 한 병을 비우자! 젊고 건강할 때 미리미리 챙기자, 내 소중한 건강.
<교통비>
남편의 따릉이 1년 권이 만료되어서 새로 1년 권을 구입했다. 따릉이가 있어 운동도 하고 교통비도 절약하고, 대중교통 타기 애매한 거리에 쉽게 갈 수 있고... 여러모로 따릉이를 탈때마다 행복하다. 서울시 따릉이 만세!
<경조사>
엄마 생일을 맞아 우리 집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부모님과 함께 먹을 족발과 과일 등을 경조사비로 잡아 놓은 예산으로 지출했다. 밥을 먹고 가족 다함께 산책하다가 인생네컷 사진 부스가 있어서 사진도 찍었다. 3살배기 조카에게는 2만원을 어린이날 용돈으로 보내줬다. 모두 경조사비로 지출했다.
이번 달에는 친구 결혼식이 2개가 있는데 결혼식 축의금은 예비비에서 빼서 낼 예정이다.
전체 예산의 24%지출이면, 어느정도 선방이다. 이번 달은 식비 조절 제대로 해보자 제발! 5월 첫주도 열심히 살아낸 나 자신, 칭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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