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무심코 티스토리 관리 페이지의 수익-애드센스 관리를 클릭해봤다.
그야말로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어느덧 구글 애드센스 수익금이 100달러를 넘어, 101.11 USD가 되었다.
요즘 같은 고 달러 시대에, 100달러 달성이라니 더욱 감사하고 감개무량하다. 요즘 가정 수입이 줄어서 힘든데, 100달러가 어딘가. 감지덕지다.
티스토리 블로그 1개로 101달러를 버는데 얼마의 시간이 소요되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일단 나의 티스토리 일 방문자수는 100명에서 많으면 180명 남짓이다. 네이버 블로그와는 다르게 티스토리 방문자 수는 늘리기가 영 어렵다.
나는 2021년 8월에 처음으로 구글 애드센스를 블로그 포스팅에 달기 시작했다. 애드센스를 단 첫 8월에는 수익이 0원이었다.
2021년 월별 애드센스 수익금 정리
8월 0원
9월 5달러
10월 9.89달러
11월 13.4달러
12월 8.52달러
2021년은 6개월 동안 애드센스 수익 36.95달러로 마무리 되었다.
2022년이 새롭게 시작되었고, 나의 주 포스팅은 재테크, 주식공부 관련 글이었다.
2021년 월별 애드센스 수익금 정리
1월 5.14달러
2월 8.36달러
3월 9.55달러
4월 8.25달러
5월 20.97달러 (5월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6월 11.89달러
2022년 상반기 6개월 동안 애드센스 수익 64.16달러를 벌었다.
이렇게 해서 작년 8월부터 지금까지, 101달러를 모으는데 꼬박 12개월이 걸렸다.
떼돈을 벌자고 운영하는 티스토리 블로그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의 노력에 대한 아주 작은 보상인 것 같아서 괜스레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그리고 통계적으로 봤을 때 애드센스 수익이 불어나는 속도가 조금씩 빨라지는 것 같기도 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티스토리 블로그에 많은 정보들을 나누며, 기록하며 살아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된다.
마침 7월은 지방세를 내는 날이라서 언니한테 나는 지방세를 얼마나 냈냐며 연락이 왔다. 언니가 소액으로 갭투자를 해서 월세를 받고 있는 빌라의 1년 치 월세에서 지방세를 빼면 1년에 남는 돈이 12만 원이라고 했다. 내가 1년 동안 무자본으로 시간 투자만 해서 운영한 티스토리로 벌어들인 돈과 비슷하다. 허허 이렇게 생각하니 뭔가 내가 헛짓거리를 한 것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갭 투자 한 언니만큼 1년 동안 벌었다. 티스토리 블로그로.
구글 애드센스 수익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모인 수익금이 100달러가 넘어야 한다. 수익금이 100달러가 모이면 등록해 놓은 은행계좌로 자동 송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디 한번, 언제 돈이 들어오는지 기다려보자. 돈이 입금되는 날, 다시 한 번 애드센스 수익금 입금 관련 포스팅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보잘것없는 저의 생활전선 고군분투 이야기를 기록하는, <돈부마부> 블로그에 어떠한 이유로든 방문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가정에 평안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많이 많이 놀러 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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