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깊은 경복궁 맛집 할매집에 감자탕 먹으러, 경복궁 미쉘린

서촌에 사는 친구 덕에 가게 된 광화문 감자탕 맛집 할매집. 역사가 굉장히 오래되기도 했고 감자탕도 맛있어서 미쉘린에 선정되기도 한 유명한 식당이다.

 

광화문 감자탕 맛집 할매집 위치 

경복궁역 근처 맛집 답게 다닥다닥 붙어있는 낮은 건물 사이에 할매집이 있다. 경복궁역 7번 출구로 나와 쭈욱 직진하다가, 제일 처음 나오는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 걷다가 한 번 더 왼쪽으로 꺾어서 직진하면, 저 - 안쪽에 할매집이 보인다. 옛날 느낌 그대로의 서촌이다.

 

 

경복궁역 맛집 할매집 메뉴 & 가격

2022년 2월 가격

여자 둘, 남자 하나가 갔고, 감자탕 3인 대(大) 자로 시켰다. 배부르게 먹었다. 가장 작은 감자탕이 2인짜리, 25,000원이니 할매집은 절대 혼자 올 수 없겠다 싶다. 

 

 

서촌 맛집 할매집 실내 분위기

식당의 이름에 걸맞게 정말로 '할머니 집' 느낌이다. 바닥에 앉을 수 있도록 상이 깔려 있다. 할매집에 올 때는 치마 말고 바지를 입고 오도록 하자. 바닥에 앉는 것이 영 불편할 수 있으니 말이다. 

 

 

경복궁 맛집, 할매집 상차림 & 감자탕  비주얼

상차림은 특별하지 않다. 김치겉절이와 무생채, 생마늘, 쌈장과 돼지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겨자 소스가 전부다. 

돼지 등뼈가 큼직하다. 군데군데 살이 붙어있어서 살 발라 먹는 재미가 있었다. 콩나물이 수북하게 담겨 나와서, 아삭한 콩나물과 함께 고기를 먹으니 맛있었다. 

감자탕을 안주삼아 맥주와 소주를 기울이며 마시는 사람이 많았다. 뭔가 근현대사 소설에서 볼 법한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든든하고 맛있어서 재방문 의사 있음! 할매집에 감자탕 먹으러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