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리뷰

낙산공원 카페 추천, 대학로 에스프레소바 오덕새

돈부마부 2022. 6. 3. 07:45
반응형

낙산공원 카페 에스프레소바 오덕새

낙산공원 인근 한적한 주택가에 에스프레소바가 생겼다. 2022년 올 해 설날 때 쯔음 오픈해서 지금까지 잘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이다. 남편은 주말에 오덕새에 가서 에스프레소 한 잔 하는 것을 좋아한다. 

2월에, 첫 오픈 했을 때 방문해서 찍은 포스터

 

낙산공원 카페, 에스프레소바 오덕새 위치

에스프레소바 오덕새는 이화 달팽이길에 위치해 있다. 차를 타고 낙산공원에 올라오게 되면 높은 확율로 이화 달팽이길을 지나게 되는데 뱅글뱅글 도는 그 지점에 에스프레소바 오덕새에 자그마하고 조용하게 위치해 있다. 

 

낙산공원에 올라가는 길에 들러도 좋고, 낙산공원을 구경하고 나서 내려오는 길에 들러도 좋다. 오덕새가 위치한 주택가 자체가 서울의 오래된 동네, 마치 서울의 90년대가 그대로 살아있는 느낌이라서 처음 오시는 분들이라면 오덕새를 지나 낙산공원 가는 그 길 자체가 신선하고 재밌을거다.

 

대학로 에스프레소바를 찾으시는 분들은 설렁설렁 걸어서 에스프레소바 오덕새로 가보시는건 어떨까!

 

에스프레소바 오덕새 실내 분위기, 인테리어

처음으로 에스프레소바 오덕새를 방문했을 때 이이 아저씨가 에스프레소 한잔을 들고 마시는 그림이 참 인상적이었다. 제작 주문해서 만든 그림이라고 하셨다. 사장님의 센스있음과 예술적 감각이 돋보인다.

 

실외에서 보는 오덕새 에스프레소바 가게 이름이나 창문에 새겨진 세련된 영문 오덕새 에스프레소바 이름이 이 90년대 느낌의 동네와 이상하게 잘 어우러지면서 정겨운 느낌을 준다. 

참고로 '오덕새'는 호머의 그리스 서사시 '오디세이'의 중국어 표기라고 한다. 사장님은 최소 좀 배우신 분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오덕새 실내에는 테이블이나 의자가 많지 않다. 에스프레소바라는 공간은 원래 그냥 서서 한잔 후딱 마시고 갈 길 가는거라,  그냥 5~6명 정도 걸터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준비되어 있고 테이블도 2~3개 정도 밖에 없다. 

 

오덕새 메뉴 & 가격

오덕새의 에스프레소 한 잔의 가격은 1,500원 이다. 이 에스프레소에 카카오토픽을 추가하면 1,800원짜리 에스프레소 스트라파차토가 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건 에스프레소 위에 휘핑크림이 올라간 에스프레소 콘파냐인데 2,500원이다. 

오덕새를 여러번 방문하며 모든 메뉴를 섭렵해 보았다.

크로아상도 팔고 있으니 커피만 먹기 심심하면 하나 시켜 먹어보길 추천한다. 

 

에스프레소바 오덕새 운영시간

오덕새 사장님은 꽤나 chilling, easygoing느낌이시다. 그 느낌 답게 오덕새 운영을 위해 과로하지 않으시고 여유롭게 매장을 열고 닫으신다. 

  • 화~금 11:30 ~ 17:00
  • 토,일 12:30 ~ 18:00
  • 공휴일 12:30 ~ 18:00
  • 휴무일 월요일

주말에 너무 일찍 11시 30분에 갔다가 아차차 하고 에스프레소바 앞에서 사장님을 기다린 적이 있다. 다행히 사장님이 조금 일찍 출근하셔서 12시에 카페 문을 열어 주셔서 조금 일찍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오덕새에는 너무 빨리도 너무 늦게도 오면 안된다. 적당한 시간에 들러서 맛있는 에스프레소 한 잔들 하고 가시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