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3가 횟집 돌고래횟집 모듬회 포장주문 후기

을지로3가 횟집 돌고래횟집 모둠회 포장 주문 후기

 

우리 집에서 친구의 생일 축하를 하기로 한 날! 집에 가는 길에 을지로3가를 지나가다가 횟집을 발견했다. 그 이름은 돌고래횟집. 생일의 주인공인 친구가 "와, 회 진짜 맛있겠다!" 한마디에 회를 포장해 가기로 했다. 

을지로3가 횟집 돌고래횟집 위치

돌고래횟집은 종로3가역 7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역세권 횟집이다.

 을지로3가에는 수많은 고깃집, 호프집, 치킨집 등이 있지만 횟집은 그리 많지 않다. 눈에 띄게 자리 잡고 있는 횟집은 아마 돌고래 횟집이 유일하지 않나 싶다. 

돌고래횟집 바로 앞, 을지로3가 7번출구

가게 앞에는 모듬회 30,000원이라는 광고가 크게 세워져 있지만, 제일 작은 소 사이즈가 30,000원이다. 광고는 광고일 뿐 서울 한복판에 있는 횟집의 회가 그렇게나 쌀 거라고 기대하진 말자. (메뉴 & 가격은 아래에!)

돌고래 횟집은 지하에 있다. 문을 열고 지하에 있는 돌고래 횟집으로 들어갔다.

 

을지로 3가 횟집 돌고래 횟집 메뉴 & 가격

지나다니는 행인들이 볼 수 있게 식사류 메뉴의 가격이 적혀 있었다. 3시까지는 점심특선 메뉴도 있다고 한다.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먹으러 오겠구나 싶었다. 

돌고래횟집 식사류 메뉴 & 가격

돌고래 횟집에 도착해 정식 메뉴판을 열어 보았다. 우리가 사려고 하는 모둠회는 소 사이즈가 30,000원, 중 사이즈가 45,000원, 대 사이즈가 60,000원이다. 

그 외에도 안주류, 덮밥류, 구이류, 초밥류, 면류 등 다양한 메뉴가 판매되고 있다.

 

을지로 3가 횟집 돌고래 횟집 모둠회 (中) 포장 후기

한 접시의 회와 함께 깻잎, 상추, 간장, 와사비, 마늘 쌈장, 고추장 등도 함께 포장해주셨다. 양껏 먹기에 회의 양은 적은 편이었지만 서울 한복판에서 사 먹는 회가 저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며, 한점 한점 소중하게 먹었다. 

회의 종류는 연어회와, 하얀 회 (맨날 먹을 줄만 알지 이름은 잘 모름..), 그리고 데친 새우로 구성되어 있었다. 비싼 만큼 신선하고 맛있었다. 

회를 사서 집으로 걸어오는 길에 종로 5가를 지나갔다. 종로 5가에도 횟집이 있는데 거긴 모둠회 중 사이즈가 30,000원이더라. 확실히 종로 3가, 을지로 3가의 땅 값이 더 비싼가 보다 싶었다. 아, 그리고 지하철역 바로 앞에 있다는 사실도 돌고래횟집 횟값 측정에 한몫하는 듯하다. 

---

친구 생일 덕에 서울에서 회를 다 사 먹어 본다. 항상 수산시장에 가거나 바닷가에, 그리고 결혼식 뷔페에 가서야 회를 먹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집에서 먹는 회도 정말 꿀맛이었다. 을지로 3가에서 횟집을 찾는다면 을지로 3가 역 7번 출구 바로 앞에 돌고래 횟집이 있다. 한 번 드셔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