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벌이 2인 가구
11월 셋째 주 가계부 리뷰
11월의 반이 지나갔다. 출장을 다녀온 덕에 생활비가 조금은 넉넉히 남은 탓에 마음을 놓고 지출을 했던 한 주였다. 너무 고삐 풀린채로 지출을 한게 아닌가 돌아보자.
월요일에는 지난달(10월)신용카드 대금이 빠져나갔다. 그 때문에 한 주의 지출 내역이 길다. 신용카드 캐쉬백을 받기 위해 쓰지만, 예정한 것 보다 더 쓰게 되는 건 항상 같은 레퍼토리다. 물론 실비 보험으로 일부 환급 받긴했지만 그래도 언제까지나 이렇게 살 순 없다.
새로 발급받은 신용카드 두 장중 한장은 이미 잘라서 버렸고, 한 장은 일단 가지고 있다.
<식비>
전체 식비 예산의 16%밖에 남지 않았다. 외식은 3번했다. 그렇게 비싼 걸 먹은 것도 아닌데 이번 달 외식비용은 이미 20만원을 넘어갔다. 집에서 해먹으려고 닭갈비 2근, 소불고기 1근을 사다 놨는데 이번 주에는 먹을 시간이 없었다. 돌아오는 주에는 외식 하지 말고 부지런히 해 먹어야지. 월요일, 목요일에 해 먹으면 딱이겠다.
<생활용품>
종량제 쓰레기 봉투가 다 떨어져서 새로 사왔다. 씽크대에 효모 음식물 처리기(?)를 설치한 후로 음식물 쓰레기 봉투는 안 사도 되서 너무너무 좋다.
<꾸밈비>
남편이 이발을 했다. 한국의 인건비는 정말이지 점점 비싸지고 있다!
<건강>
지난 달에 남편이 받은 평발 검사, 다리 근육 검사비용, 그리고 나의 도수치료 비용이 빠져 나갔다.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정신과 진료비도 지출되었다.
며칠 전에는 남편이 수영을 하다가 쥐가 났는데, 그 이후로 종아리 근육이 아파서 약국에서 근육이완제 & 진통제를 사먹어야했다. 우리 남편은 왜이렇게 손이 많이 갈까...? 이곳저곳 아픈 곳이 많아서 참으로 곤란하다... 제발 그만 아프고 좀 건강하자...
<교통비>
친구네 집에서 놀다가 밤이 늦고 날씨가 추워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왔다. 남편과 같이 타고 왔기에 가성비가 그래도 좀 나왔다.
<반려동물>
지난 달에 신용카드로 결제한 고양이 모래 구입비가 빠져나갔다. 다음 달에는 사료를 또 사야 할듯...!
정신집중을 해야 할 연말이다. 회사 일은 바쁘고, 미국 시댁으로 떠나는 3주 간의 여행은 다가오고 있다. 하루하루 회사에서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잘 써서 올해의 일을 잘 마무리 하고 즐거운 연말을 맞이할 수 있길.
이번 달 남은 2주간은
- 회사에서는 업무 처리에 집중
- 집에서는 남편의 몸 건강, 정신건강, 마음 건강에 집중
-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어디서나 24시간 내내 나 스스로의 마음 건강, 몸 건강 잘 돌아보기
딱 이렇게 3가지에만 집중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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