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벌이 2인 가구
11월 첫째 주, 둘째 주 가계부 리뷰
갑자기 11월 2주에 해외출장을 가게 되는 바람에 11월 두 주의 가계부를 함께 작성한다. 해외 출장 덕에 일주일 동안 한국에서 쓸 생활비를 안 쓰게 되었다. 하지만 그만큼 해외에서 기념품을 사는데 돈을 썼다. 신용카드로 긁어서 모두 다음 달에 청구될 예정.
그럼 11월 13일까지의 지출 기록, 시-작!
<식비>
해외 출장을 떠나기 직전, 마지막 만찬으로 맛있는 외식을 했다. (41,000원) 남편이 나 없는 동안 집에서 먹고 살 수 있도록 현미와 오트밀을 주문해 주고 갔다. 남편은 내가 없는 동안 딱한 번 김밥으로 외식을 했고, 그 외에는 자기 용돈으로 친구들을 만나 외식을 하거나 집에서 현미밥과 닭가슴살을 먹었다.
점심에 먹은 닭가슴살은 남편 용돈으로, 저녁에 먹은 닭가슴살은 우리 생활비에서 지출하기로 했다. 일주일간 저녁식사로 먹은 닭가슴살 비용 18,000원을 남편에게 다시 돌려주었다.
<생활용품>
해외출장에 필요한 모기약, 빨랫줄을 샀다. 그리고 남편이 잘 때 쓰는 입벌림 방지 테이프도 재구매를 했다.
<꾸밈비>
남편이 덥수룩한 머리를 이발했다.
<건강>
남편의 양압기 렌탈료 15,200원은 매달 고정으로 빠져나간다.(건강보조 세목으로 분류)
갑자기 배가 아파서 위장에 가스차거나 장이 꼬이는 듯이 아플 때 먹는 위장약을 약국에서 샀다. 내가 해외출장 나가 있는 동안 남편은 정신과 진료를 받고 왔다. 항상 처방받는 잠에 잘 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약을 받아왔다. 그리고 성인 ADHD 간이 검사지를 제출했는데, 좀 더 심도 있는 검사(뇌파검사와 주의집중력 검사)를 받아봐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검사비에는 170,000원이 들 예정이다.
건강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나. 조만간 검사를 받아보기로 했다.
<교통비>
남편의 10월 교통비는 37,350원, 나의 교통비는 19,450원이었다. 이정도면 선방이다.
<문화생활>
11월 달에는 문화생활 할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친구가 갑자기 전시회를 보러 가자고 해서 온라인에서 1만 원짜리 티켓 2개를 구매했다. 근데 당일 구매한 티켓은 당일에 못쓴다고 해서 허탕을 치고 돌아왔다. 이번 돌아오는 주말에 가볼까 생각 중이다.
<경조사>
친한 언니의 결혼식이 있었다. 미리 잡아 놓은 경조사비 10만 원을 지출했다. 11월 20일에 또 다른 결혼식이 있는데 지방에서 있는 결혼식이라서 아마 축의금만 보내지 않을까 싶다.
한 달 예산의 45%가 남았다. 해외 출장 덕분에 지출이 적었던 게 참 다행이다. 11월 3주에는 신용카드 결제가 예정되어 있다. 맘 단디 먹고, 11월 3주도 잘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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