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여행 첫째날 저녁식사는 강산막국수에서!
1박 2일 주말 동안 태백 여행을 다녀왔다.
남편과 친한 친구 2명이서 신나게 다녀왔는데, 그 어떤 먹거리 하나 실패한 거 없이 1박 2일 동안 갔던 식당이며 카페며 모두 성공적이었다. :)
태백 여행에 갔던 식당 중 첫째 날 저녁 식사를 맛있게 해결했던 강산막국수의 추억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태백 강산막국수 위치 & 영업시간
강산막국수는 태백역에서 차로 6분 정도 걸린다.
우리는 태백역 근처에 있는 몽토랑산양목장에서 드넓은 자연에서 산양들과 놀다가 저녁 시간이 되어 차를 타고 강산막국수로 이동을 했다.
토요일 저녁 6시 30분쯤 방문했는데 식당 내부에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았다.
식당의 한 60% 정도 차 있었다.
우리가 강산막국수에 간 날에는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혹시나 문을 닫을까 싶어서 전화를 해서 여쭤보니 정말로 비 오는 날에는 손님이 많이 오지 않을 경우 일찍 마감하는 날이 있다고 하니 날씨 안 좋은 날에 방문하실 분들은 전화를 해서 영업시간을 확인하고 가시길 바란다.
참고로 강산막국수의 원래 영업시간은 매일 11:30 ~ 21:00이다.
태백 강산막국수 주차
강산막국수에는 그렇다 할 주차 장소가 없다.
그래서 가게 앞 보도블록과 차도에 차를 걸터대서 주차를 한 뒤 식당으로 갔다.
다행히 강산막국수 주변에는 차가 많이 다니지도 않고, 태백이라는 도시 자체가 그리 붐비는 도시는 아니므로 그렇게 주차를 해도 되는 것 같다.
강산막국수에서는 금연! 담배가 너무 싫은 내게는 반가운 문구다. (감사해요 강산막국수)
동물 출입 불가한 것은, 반려견을 데리고 태백 여행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셔야 할 부분이다.
:( 반려견을 데리고 출입하지 못하는 것은 좀 안타깝다.
사장님이 다육이를 좋아하시나 보다.
식당 입구에는 이렇게 다양한 다육이들이 쑥쑥 자라고 있다.
강산막국수 메뉴판
이 중 우리가 주문한 건 물막국수 2개, 비빔막국수 2개, 녹두부침 1개, 감자부침 1개.
참고로 여자 3명에 남자 1명이었다.
저렇게 시키니 완-전 배불렀다!
주변 다른 테이블을 보니 수육을 드시는 분들도 꽤 많았다.
우리는 막국수를 먹고 싶어서 온 거기 때문에 목적에 집중!
강산막국수의 막국수와 부침개
막국수가 나오기 전에 녹두부침과 감자 부침이 먼저 나왔다.
그야말로 너무 맛있게 부처 져서 나왔다.
저 노릇노릇한 것 좀 봐.
세상 바삭하게 잘 부쳐져서 나왔다.
이 부침개들을 찍어먹을 수 있게 양념장도 같이 나온다.
세상 신선하고 바삭해서 정말 맛있었다.
강산막국수 부침개 추천!!
부침개 별로 안 좋아하는 친구도, 이 부침개는 맛있어서 훌훌 뱃속으로 들어간다고 극찬을 했다.
부침개를 거의 다 먹어갈 때 막국수가 나왔다.
오이 고명과 김, 무가 듬뿍 올려져 있고, 참깨가 솔솔 뿌려져서 나왔다.
사진은 내가 시킨 비빔막국수다.
비빔막국수에는 육수가 한 그릇 함께 딸려 나온다.
육수 없이 아예 100% 비빔으로만 먹고 싶은 사람은 육수를 안 넣고 그냥 비벼 먹으면 되고, 나 같은 경우에는 육수를 full로 부어먹는 걸 좋아해서 육수 한 그릇을 모두 넣어서 비벼 먹었다.
막국수 면은 질기지 않으면서도 그렇다고 딱딱 끊어지지 않은 딱 좋은 식감이었다.
비빔막국수 양념은 조금 맵긴 하지만, 맛있게 매운 정도였고 달콤 새콤한 맛이 났다.
부침개도 맛있꼬, 막국수도 맛있고. 태백 맛집으로 추천할만하다.
가격도 한 그릇에 7,000원이면 훌륭하다.
이런 막국수를 서울에서 먹으려면 못해도 10,000원은 줘야 할 거다.
태백에서 막국수 드실 분들은 강산 막국수에 꼭 가보시길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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