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벌이 2인 가구
3월 넷째 주 지출
3월 넷째 주 중 무지출은 토요일 단 하루였다. 최대한 아껴 쓴다고 아껴 썼으나 먹을 것에 아낀다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다. 지출의 대부분이 식자재 구입이다. 그래도 외식은 한 번도 안 했으니 스스로 칭찬할만하다. 남편도 함께 노력해준 덕에 가능한 일이었다.
주거
수도요금을 예산에 책정해 놓지 않은 탓에 주거 지출이 27,226원 초과 지출되었다. 2월 달 도시가스 비용이 이번주 결제되었는데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인 46,000원 정도였다.
식비
한 주동안 식자재 비용으로 10만 원 정도를 지출했다. 이 10만 원에는 남편이 아침으로 먹는 오트밀, 블루베리, 토마토 등 한 번 사면 1~2주는 먹는 식자재들이라서 향후 1~2동안의 식비를 미리 땡겨썼다고 생각할 수 있다. 넷째 주에는 외식을 한 번도 안 했고 대신 맛있는 삼겹살을 사다가 집에서 구워 먹었다. 카페 지출도 없었다. 지출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한 덕이다.
그러나 어쨌든 식비는 이미 예산대비 77,400원을 초과 지출했다.
생활용품
변동 없음.
꾸밈비
변동 없음.
건강
예상치 못한 지출이 있었다.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가 갑자기 오후에 눈이 이상해서 안과에 갔다. 모니터를 정면으로 바라보는데 왼쪽, 오른쪽의 시야가 빛 번짐처럼 불편하게 환했다..! 말로 설명하기는 어려운데.. 아무튼 정상 같지 않아서 회사 근처 안과에 가서 각종 검사를 받았는데 이상이 없다고 했다. 잠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건 괜찮다고 했다. 이런저런 검사를 다 하길래 병원비가 많이 나오진 않을까 걱정했으나 생각보다 적은 19,000원이 나왔다. 대한민국 건강의료보험 만세..! 그래서 이번 달 건강 예산은 이미 62,160원 초과..!
기타
당근마켓에서 물건 판매를 위해 택배비 2,400원을 결제 했다.
이외 항목들은 변동 없음!
3월 27일 아침 기준, 3월은 오늘 포함 5일이 남았고, 이번 달 예산은 42,939원 초과했다. 남은 5일을 알뜰하게 잘 살아서 수입대비 지출이 마이너스 안 나게 노력해보자...! 외식은 최대한 자제하고, 집에 있는 걸로 해 먹자!
<3월 다섯째 주의 식단>
월요일 저녁
엄마가 준 제육볶음
화요일 저녁
저녁 따로 먹음.
수요일 저녁
닭가슴살 파스타
목요일 저녁
저녁 따로 먹음.
이렇게 매주 가계부를 정산하고 돌아보니 그래도 좀 더 통제력을 가지고 지출 할 수 있는 것 같다. 습관으로 자리잡을 때까지는 귀찮을 수도 있으나 가계부 작성 1주년이 되는 올해 9월까지 열심히 기록으로 남겨보자. 분명 우리 가족은 오늘보다 내일 더,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질 거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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