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벌이 2인 가구
7월 둘째 주, 셋째주 지출
지난 주말, 여행을 다녀오느라고 매주 일요일에 올리던 지난 1주일 가계부 돌아보기 포스팅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은 지난 2주간의 지출을 몰아서 정리해 본다.
7월 둘째주, 셋째주 2주간 무지출은 3일이었다. 하지만 그 중 하루는 예비비로 국내여행을 하며 돈을 썼으므로 엄연한 무지출은 아니다.
지출 항목이 많아서 각 항목별로 남은 돈을 체크해 보도록 한다.
<식비>
호기롭게 세운 한 달 식비 지출 목표 30만 원을 초과했다. 7월 마지막 주, 최선을 다해 외식을 하지 않아 보도록 하겠다. 냉장고에 있는 것들로 먹고 살아보자.
<생활용품>
생활용품 지출로 25,600원을 지출했다. 면봉이 다 떨어져서 샀고, 욕실 실내화가 너무 닳아서 새것으로 샀다. 그 외에는 남편의 수면의 질 향상을 위해 매일 사용하는 노즈스트립과 노즈스위퍼를 구매했다. 불필요한 생활용품 구매는 없었던 것을 확인!
<꾸밈비>
남편이 이발을 하고 왔다. 그리고 중요한 행사에 입은 수트가 더위 때문에 땀에 폭삭 젖어 세탁을 맡기느라 1만 원을 지출했다. 월 초에 잡아 놓았던 꾸밈비 예산 2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 5만 원이 이미 지출되었다.
사실 7월 첫째주에 구입한 속옷은 예정에 없던 것이라서... 속옷을 사지 말았어야 됐나 싶다. 8월에 살 걸 그랬나..?
<건강>
남편의 수면 장애를 완화시키기 위해 꾸준히 다니고 있는 정신과 진료비와 신경안정제 약값이 지출되었다. 그리고 어제 갑자기 남편이 급체를 해서 약국에서 급히 약을 사먹었다. 건강이 최고다 ㅠㅠ 아프지 말자.
<반려동물>
인스타그램 로얄캐닌 광고를 보다가 고양이 인도어 사료 샘플을 무엇에 혹한듯 주문했다. 집에 고양이 사료가 아직 두 봉지나 남아있는데, 혹시나 우리 고양이 굶을까봐 미리 쟁여둔다는 마음으로 3천원의 배송비를 내고 사료 샘플을 주문했다. 월 초에는 예정에 없던 반려동물 관련 지출은 이로서 7천 원이 되었다.
<기타>
7월 달은 재산세 납부의 달이다. 자산을 가진 자여, 나라에 세금을 내어라...! 대출을 끼고 자가를 구입한 우리는 59,380원의 주민세를 냈다. 공시지가가 올라서인지 작년보다 2만 원 정도 더 냈다. ㅠㅠ
집 청소를 하다가 매트 처분을 하기로 마음먹어 11,000원의 대형폐기물 수수료를 내고 두꺼운 매트를 처분했다. 쓰레기를 수거해주는 정부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는 것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매일 고생하며 동네의 쓰레기 수거해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이렇게, 이번 달 지출은 210만 원을 넘기지 않도록 허리띠 꽉 졸라보려 했건만, 벌써 215만 원을 지출했다. 이미 계획한 예산보다 초과 지출 했지만 7월 31일까지 이 초과 퍼센트가 15퍼센트를 넘기지 않도록 노력해보자.
오늘은 일요일. 내일은 월요일이다. 출근하기 싫..ㄷ.... 감사한 마음으로 노동을 하러 나가 월급을 벌어오자. ^^ 좀 더 풍성한 8월을 위해 바짝 벌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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