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벌이 2인 가구
9월 첫째 주, 둘째 주 지출
민족의 대 명절 추석이 있는 9월이 돌아왔다. 9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의 지출을 돌아본다. 다른 달보다 가족 관련 지출이 많았던 9월 1주, 2주였다.
<식비>
남편도 나도 집에서 해 먹는 것에 대한 귀찮음이 극에 달한 9월. 남편과 둘이 외식을 세 번 했다. 남편이 학교에서 저렴한 학식을 먹고 올 수 있는 날에는 남편더러 학식에서 저녁 먹고 오라고 하고 나는 대충 집에 있는 음식을 먹곤 했다.
집에서 해 먹기 위해서 사오는 식료품은 계란, 오겹살, 과일류 등 조리하기 초간단한 것들이다. 남편이 좋아하는 고국의 핫소스, 프랭스 핫소스가 다 떨어져서 쿠팡에서 주문을 했다. 다른 핫소스는 맛이 없고, 이 핫소스가 제일 맛있다고 한다. 739ml짜리 큰 용량으로 파는 것이 있길래 2개 묶음으로 사버렸다. 두고두고 먹으려고. 아래 링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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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퇴근하며 "오늘 저녁 뭐 먹지?" 고민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귀찮은 요즘이다. 남이 해준 밥이 제일 맛있으나 그만큼 돈을 더 써야 하므로...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고 부지런한 생활을 해보겠다고 다짐해본다.
<생활용품>
생활소모품 구입으로 이미 예산 초과! 집 베란다에 출몰하기 시작한 바퀴벌레 탓이다. 집 앞 슈퍼에서 급하게 바퀴벌레 약을 사 오는 탓에 꽤 비싼 금액에 구입을 했다. 바퀴벌레 박멸만 가능하다면 몇만 원이 문제냐... 이번 추석이 가기 전에 베란다를 다 들어내고 한 번 싹 청소를 하기로 했다.
그리고 가을 맞이 오랜만에 공기청정기 필터를 사서 갈아 끼웠다. 원래는 6개월에 한 번씩 갈아 끼워줘야 하는데 귀찮음에 그렇게 하지 못했다. 우리 집 공기청정기 모델은 LG 퓨리케어 AS128VEA다. LG 정품 필터는 너무 비싸서 호환 가능한 일반 기업 필터를 사서 끼우고 있다. 항상 주문하던 쿠팡 판매자에게서 필터를 주문했다.
이번 탈취필터는 좀 업그레이드되어서 망사 같은 재질에 숯이 들어있는 탈취 필터가 왔다. 원래는 그냥 까만 종이 필터였었다. 공기를 더 잘 정화해주길 바란다.
<교통비>
나의 8월 대중교통비가 빠져나갔다. 열심히 따릉이를 탄 덕에 8월에는 대중교통비로 27,950원을 썼다. 겨울이 오기 전에 부지런히 따릉이를 타자!
<경조사>
1년에 한 번 있는 조카의 생일, 그리고 추석을 위해 25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놓았었다. 부모님 추석 용돈 드리고 조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쓴 식비와 선물비, 조카 용돈은 모두 경조사비 처리를 했다. 12,980원 초과 지출되었으나 아직 다른 세목들 예산이 남아있어서 괜찮을 것 같다.
<기타>
남편의 미국 세금 신고를 위해서 전문가를 고용해 지난 2년 간의 세금을 처리했다. 지금까지 미뤄두던 일이었는데 드디어 처리 해서 속이 시원하다.
한 달 예산의 18%가 남았다. 하루하루 뭐 먹지 고민하는 것이 더욱 즐거워질 방법은 없을까? ㅎㅎㅎㅎㅎㅎ 9월 3주도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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