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소개
- 결혼 4년 차 2인 부부 가구
- 자녀 없음 / 고양이 1마리 키움
- 남편: 풀타임 대학원생 / 아내: 월급 받는 직장인
8월 한 달 돌아보기
워낙 없이 살았던 7월에 비해 상대적으로 넉넉했던 8월이었다. 남편은 방학을 했고 좀 더 공격적으로 일을 해서 7월에는 6월에 번 돈의 3배를 벌었다. 휴... 이렇게 수입이 들쭉날쭉하니 나는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할 수 밖에. 그 와중에 남편은 코로나에 걸려서 일주일동안 일을 하지 못했다. 그래도 8월에 벌어들인 돈은 6월에 벌어들인 돈보다 많다. 감사한 마음이다.
아무튼 8월의 예산은 상대적으로 넉넉해서 좀 안심하며 돈을 지출할 수 있었다.
8월 총 지출액
약 293만 원.
지난 달에 비해 지출이 60만 원이나 늘었다. 이 중 30만 원은 저축을 했고, 나머지 30만 원은 남편의 1년치 헬스장을 끊은 돈이다. 처음에 '헉, 지난 달보다 60만 원이나 더 썼네?' 하고 식겁했으나, 지출 내역을 확인하니 납득이 간다. 내가 실수한 것이 아님을 가계부가 알려주니, 바로 이것이 가계부 쓰는 맛?
무지출이었던 날은 총 3일이다. 무지출을 위해 본격적으로 노력해 본적은 없는데, 만약 노력한다면 뭔가 확실한 변화가 있을까? 그 중 이 가계부 정산 글을 쓰고 있는 8월 31일이 포함되어 있어서... 과연 오늘 무지출 일지 모르겠다.
8월 수입
우리의 9월 예산이 될 8월에 벌어들인 돈.
남편 대학원생활의 마지막 방학, 8월에 남편은 열심히 일을 했다.덕분에 9월도 아주 넉넉하진 않지만 걱정없이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8월에 벌어들인 부수입 총 609,988원
- 블로그 홍보 글 241,750원
- 레뷰 포인트 출금 30,000원
- 애드포스트 수익금 233,765원
- 블로그 체험단 48,850원
- 쿠팡파트너스 16,713원
- 당근마켓 중고물품 판매 30,000원
- 알라딘 중고책 판매 8,910원
지난 달과 비슷한 정도의 부수익을 벌었다.
보릿고개 7월 첫째 주 지출, 외벌이 2인 가구 가계부
외벌이 2인 가구 7월 첫째 주 지출 6월의 수입이 급격하게 적어져서 보릿고개가 예상되는 7월의 첫 주가 지나갔다. 바쁜 사무실 업무와 개인적인 일로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많이 불안하다
memms.tistory.com
9월에는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에 집중하려고 한다.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은 1주일에 최소 2개 포스팅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9월에도 돈을 열심히 벌어서 좀 넉넉한 10월이 되길 바란다.
8월 지출 / TOP 5
한 달의 TOP5 지출을 살펴보며 우리 가족이 어디에 중심을 두고 생활하고 있는지를 보자. 돈이 가는 곳에 마음이 있다.
1위. 기부금
벌어들이는 돈에 따라 기부금이 우리집의 1순위 지출이 된다. 우리가 벌어 들이는 돈이 단지 우리가 잘나서 벌 수 있었던 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벌어들인 돈을 환원하는 습관을 지금부터 들여 놓아야, 나중에 더 많이 가진 자가 되었을 때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될 수 있다.
2위. 식비
지난 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식비 지출을 했다. 40만 원 선에서 맞추면 좋겠는데, 식비 조절이 참으로 어렵다. 지난 세 달간의 식비 평균인 40만원을 식비 지출 목표로 잡았으나, 호기롭게 67,472원을 초과했다. 어떻게 하면 7만 원을 덜 쓰면서도 배부르게 먹고 살 수 있었을까?
3위. 주거
이번 달은 수도요금이 나가지 않는 달이었다.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 달보다 덜 나왔고, 전기요금은 지난 달의 거의 두 배가 나왔다. 에어컨을 신나게 튼 탓이다.
- 7월 가스요금 21,150원 → 8월 13,090원
- 7월 전기 요금 36,640원 → 8월 68,100원
4위. 용돈
다시 20만 원으로 회귀한 남편과 나의 용돈. 남편이 덜 벌어온 달은 우리의 용돈도 삭감된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그 달은 남편도 나도 참 힘들었다. 없으면 없는대로 살 수 밖에! 그러니 부지런히 돈을 벌자...!
5위. 자기계발
남편의 1년치 헬스장을 등록했다. 그리고 각종 포인트를 활용해 3,287원을 내고 책 <마법의 연금 굴리기>를 구매했다. 책은 16,000원이지만 훗날 이 책을 통한 공부가 1억 6천만원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
8월 고정지출+변동지출 = 2,931,230원
세워 놓은 예산에 비해 162,630원을 덜 썼다. 와우, 예산 초과 안한 달은 올해로 세 번째다. 폭우로 인해 2박 3일로 떠나기로 했던 강원도 여행이 취소된 덕이다.
세목별로 초과한 부분은 다음과 같다.
남편의 코로나 확진으로 코로나 검사비, 약값, 건강보조 관련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지출되었다.
8월은 주민세를 내는 날이라서 세금을 냈고, 부모님 집에 잠자고 있던 캠코더 영상을 디지털화하는 서비스를 이용했다. 오랜만에 가족이 다같이 웃을 수 있었기에 의미가 있는 지출이었다. 하지만 예정했던 30,000원 보다는 1,633원 초과지출을 했다.
이러한 초과지출을 조금이나마 커버해 준 세목은 참 많았다. 그 중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폭우로 취소된 '국내여행' 예산이었다. 꼭 필요한 곳에만 절제하며 돈을 쓴 것 같아서 괜히 뿌듯하다.
7월에 넉넉히 벌어들인 수입 덕분에 걱정이 덜했던 8월. 전체 예산을 초과하지 않고 잘 살아내서 참으로 감사하고 뿌듯하다. 9월도 똘똘한 소비를 하며 잘 살아내자. 하루하루가 부자가 되는 계단이라고 생각한다. 공부하며 절약하며 새로운 파이프 파인을 찾아가며 우리의 자산을 잘 지켜내는 미래를 만들어 나갈거다.
우리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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