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가계부

10월 1,2주 가계부 정산 / 외국인 얼굴에 잘 맞는 마스크 추천

돈부마부 2022. 10. 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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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벌이 2인 가구
10월 첫째 주, 둘째 주 가계부 리뷰

10월 첫째 주에는 왜 가계부 리뷰를 하지 않았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지난 일요일에 큰맘 먹고 가계부 리뷰 하려고 했는데,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티스토리가 정말 다운되어 접근하지 못하다가 월요일 오후, 드디어 티스토리 블로그가 열렸다. 티스토리 블로그 처음 열었을 때 보던 조회 수.. 어제 방문자 수 23명... ㅎㅎㅎ 어서 카카오 데이터 센터가 완전히 복구되길 바란다.

 

그럼 10월 첫째주, 둘째 주 가계부 리뷰를 시작한다.

 

<식비>

한달의 반이 지난 시점, 식비 예산의 49%가 남았다. 매우 바람직하다. 외식의 대부분은 도서관에서 먹은 점심 또는 저녁, 그리고 김밥이다. 정말 외식 다운 외식은 연휴에 친구들과 함께 평양냉면을 먹으러 간 건 (32,500원), 그리고 발레 공연을 보러 가기 전에 먹은 칼국수(21,000원) 이렇게 두 건이다. 

 

카페류 지출은 남편의 스트레스를 달래줄 편의점 간식 주전부리,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간 카페에서의 지출이 있었다. 반 달동안 잘 절제하며 산 것 같다. 남은 반 달도 파이팅하자. 

 

<생활용품>

 

생활용품 예산이 이미 초과지출 되었다. 벼루고 벼루던 칫솔 살균기 (33,738원)를 구입한 탓이다. 몇 개월 동안 사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드디어 묵은 숙제를 해결한 느낌이다. 칫솔 살균기를 화장실에 설치해 놓으니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인 남편의 얼굴형에 맞는 쿠팡 마스크를 구매했다.(16,490원) 한국에서 제작해서 파는 많은 마스크는 한국인 얼굴형에 맞추어서 디자인되었는지, 높은 콧대를 가진 미국인 얼굴형에 잘 맞는 마스크를 찾기란 쉽지가 않았다. 쿠팡에서 만든 탐사 KF94 방역마스크 대형은 남편 얼굴에 편하게 잘 맞아서 코로나 초기 때부터 계속 구매해서 쓰고 있다. 

 

탐사 KF94 방역마스크 대형 블랙 레귤러핏 (개별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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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비>

남편이 덥수룩한 머리를 이발했다. 

 

 

<건강>

지난 달 신용카드로 결제해 놓은 남편의 정형외과 검사비용이 빠져나갈 예정이라서 200,000원의 예산을 책정해 놓았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내 목과 어깨 통증이 심해서 정형외과에 갔고, 주 1회 도수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남편도 나도 실비 보험이 있어서 나중에 돌려 받을 돈이긴 하지만, 어쨌든 지금 있는 돈으로 선지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돈이 술술 빠져나가고 있다. 

 

건강이 최고다. 모두모두 건강하자.

 

<교통비>

남편의 9얼 교통비는 59,700원이었다. 이번 학기에는 학교에 직접 가서 수업을 듣기 시작하면서 교통비 지출이 늘었다.

 

<반려동물>

고양이 사료가 이번 달에 다 떨어질 것 같아서 미리 구매해 놓았다. 네이버에서 그냥 검색해서 사면 5만 원이 넘는 로열 캐닌 인도어 4kg짜리 사료를 당근 마켓에서 42,000원에 구매했다. 

 

이제 곧 고양이 화장실 모래도 사야 하는데, 블로그 체험단으로 소비를 방어할 방법이 없나 하고 찾아보는 중이다. 

 

 

<경조사>

10월에 예정되어 있는 결혼식이 두 건 있어서 10만원의 예산을 잡아 놓았었다. 친한 친구 1명의 결혼식은 예비비에서 10만 원을 꺼내 축의금을 냈고, 덜 친한 지인의 결혼식은 이번 달 예산으로 5만 원 축의금을 냈다.

 

그 외에 남편의 논문 프로포절에 시간 내어 조언해 준 고마운 분께 12,000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을 보내드렸다. 7천원은 남편 용돈에서, 5천 원은 우리 공동 경비에서 지출했다.

 

<용돈>

지난 달 벌이가 적어서 남편과 나의 용돈이 25,000원씩 삭감되었다. 어쩔 수 없다, 있는 대로 잘 살아보자.

 

<통신비>

원래 쓰던 KT알뜰폰(월 18,000원)에서 LG알뜰폰(4,400원 - 7개월 간, 이후 19,800원)으로 갈아탔다. KT알뜰폰 요금제가 추가로 부가되어서 올해 통신비는 11,000원이 부과되었다. 다음 달부터는 4,400원 결제가 되는지 눈에 쌍심지를 켜고 지켜봐야지. 

 

<기타>

1년 동안 미루고 미룬 필름 사진 현상 & 인화를 했다. 필름 사진 현상에는 5천원이 들었고, 20장 인화에는 6천 원이 들었다. 

 


한 달 예산의 8%가 남았다. 아직 10월이 다 가려면 보름이나 남았는데. 알뜰살뜰 낭비없이, 꼭 필요한 것에 집중해서 잘 살아보자. 10월 3주 가계부 리뷰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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