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카페 레이지모닝, 빵과 커피가 맛난 맛집으로 인정👍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대구에 내려왔습니다. 결혼식 하루 전, 미리 대구에 내려와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를 만나기 전 카페에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좀 때웠어요.

별 기대 없이 갔는데, 매장 분위기도 커피 맛도, 베이커리 맛도 좋았던 레이지모닝 방문기를 기록합니다.

대구에는 생각보다 개인카페가 많지 않은거 같습니다. 적어도 대구시 달서구에는요. 레이지모닝 근처에 있는 카페는 일리카페, 맥도날드 정도였습니다.

입구부터 “분위기 좋은데~~~?” 싶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또 어떨까 기대가 되었습니다.

 

 

카페 내부에는 여러 종류의 베이커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나 같이 다 맛있어 보였어요. 여러 종류의 빵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가장 간단해 보이는 카라멜 다쿠아즈를 픽! 남편과 하나씩 나누어 먹을 수 있으니 좋을 것 같았어요.

대구카페 레이지모닝에서 파는 아인슈페너는 조금 특이한 점이 있었습니다. (아인슈페너=커피 위에 휘핑크림을 올린 것) 커피베이스를 아메리카노 or 카페라떼로 고를 수 있어요. 보통은 아메리카노 베이스로만 파는데 레이지모닝은 베이스를 선택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남편은 카페라떼 아인슈페너 아이스를 시키고, 저는 플랫화이트 아이스를 시켰습니다.

위스키잔같은 낮은 유리잔에 커피가 서빙되어 나왔습니다. 커피맛은 굳굳. 다쿠아즈를 뜯어 먹어보았는데요, 버터맛이 입안 가득 느껴지면서 달달한 것이 제 입맛에는 딱이었어요. 커피 한 잔과 다크아즈 하나의 조합은 딱 좋았습니다.

왜 카라멜 다큐아즈인가 했더니, 다쿠아즈를 먹다보먄 정 중앙에 카라멜시럽이 들어 있어요. 넘넘 맛있었어요.

 

 

남편은 카페 레이지모닝의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예쁘다며 좋아했습니다. 나무를 많이 사용한 인테리어는 언제나 cozy 한 느낌이 드는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조명이 너무 예뻤습니다. 감성적인 벤치도 나무 이쁘구요.

레이지모닝은 대구에 여러 지점이 있습니다. 대구에서 꽤 성공한 카페 체인인가봐요! 카페 분위기가 좋아서 충분히 확장성이 있는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서울에는 안 생기려나요? ^^

 

대구 가시는 분들, 카페 레이지모닝 한 번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