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까지 여는 카페를 찾다가 가게 된 내자상회.
북촌 스타벅스에 앉아있다가 6시에 문을 닫는다고 해서 쫓겨나듯 나왔다.
사직동그가게에서 저녁식사를 하니 저녁 8시. 또 광화문역 근처 스타벅스에 가려고 했는데, 9시에 문을 닫는다고 했다.
그냥 집에 갈까 하다가, 밤 10시까지 여는 서촌카페 내자상회를 발견했다.
밤에 방문한 서촌 카페 내자상회
한옥을 개조하여 고즈넉 하지만 모던한 분위기의 카페로 만든 내자상회.
맨날 지나가기만 했는데, 드디어 와봤다.
거물의 뼈대는 한옥 그대로 남아있고 조명이나 내부 인테리어는 현대식으로 일부 고쳐져 있다.
내자상회 내에 있는 소품판매 코너가 있으니, 둘러보는 것도 추천.
핸드폰 배터리가 거의 다 닳아서 아이폰 충전을 혹시 도와주실 수 있냐고 여쭤봤는데, 내자상회 스티커가 붙은 휴대용 충전기를 주셨다. 고객을 위한 준비와 배려 감사합니다 :)
코시국에 갈 곳 없는 사람들에게 밤 10시까지 여는 카페란 너무 고맙다.
늦게까지 여는 것도 고마운데, 커피도 맛있어서 다시 재방문하게 될 것 같다.
디카페인 커피 파는 서촌 카페 내자상회; 디카페인 카페라떼 추천해요.
내자상회는 디카페인 커피도 판매해서 밤에 가기에도 찾아가기 부담없다. 내자상회 커피 마시고 집에 와서 밤에 잠 멀쩡히 잘 잤다.
남편과 나 둘 다 디카페인 라떼를 주문했는데, 커피에서 약간 달달한 맛이 났다. 뭔가 달콤한 시럽을 넣은듯했다. 과하게 달지 않아서 남편 입맛에도 내 입맛에도 잘 맞았다. 맛있어!
다만, 하나도 달지 않은 커피를 마시고 싶은 날에는, 달달한 맛은 빼 달라고 별도로 요청해야 하겠다.
디카페인 라떼 가격은 6,000원. 디카페인으로 할 경우 1천 원 추가 비용이 있다. 그래서 원래 카페라떼 가격은 5천 원인데, 디카페인 원두를 쓰면 6천 원이다.
코시국에 밤 10시까지 여는 서촌 카페, 내자상회. 디카페인 원두까지 갖추고 있어 주니 밤에 가기에 전혀 부담 없다.
아마 또 오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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