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왠지 모르게 굉장히 느리게 흘러갔다. 아마 남편을 미국에 보내고 12월의 반은 혼자 지내서 시간이 훨씬 느리게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진 것 같다. 둘이 있다가 혼자 있자니 매우 쓸쓸하다. 빨리 남편이 돌아오면 좋겠다. 😥 그래도 남편이 없던 첫 주에는 부모님이 오셔서 함께 여행을 다녔다. 💜 12월 총지출 그래도 이번 달 총지출액은 네 자릿수. 하지만 이중 부모님과 여행 다닌 게 614달러다. 그리고 이 돈은 부모님 돈으로 충당했다. 한 달의 반은 남편과 함께, 한 달의 반은 혼자 지내며 지출한 돈은 총 약 600달러다. 하지만 그동안 저축한 달러를 남편이 전부 미국으로 들고 가서 사용했다 🤣 모은 건 몇 달 동안 모았는데, 다 쓰는 건 한 달 밖에 안 걸리는 원망스러운 미국 물가...☠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