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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채희가계부 47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2인가구 생활비, 6월 지출기록

우리는 캄보디아에서 한국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 2인가구다. 프놈펜살이 세 달째. 이제 곧 시골로 간다는 생각에, 프놈펜에서 먹고 싶은 것을 마구 먹고 지냈다. 그렇게 한 달 동안 1,224달러를 썼다. 한화로 총 1,619,277원을 쓴 셈이다. 많이도 썼다. 지난달보다 좀 덜 쓴 것처럼 보이지만 현금이 부족할 것을 대비해 한국 돈을 트레블월렛으로 충전해서 카드결제를 많이 했다. 웬만하면 캄보디아에 사는 동안 한국 돈은 안 끌어다 쓰려고 했는데, 프놈펜에 당분간 이제 살지 않을 거라는 아쉬움에 돈을 아껴 쓰지 못했다. 이번 달 지출 1위는 식비, 2위는 생활용품, 3위는 여행이다. 무려 한달 지출의 52%가 식비로 들어갔다. 엥겔지수가 이리 높을 수 있다니! 시골에 가면 '가구'를 선택할 수..

재테크/가계부 2023.06.30

캄보디아 2인가구 한달 생활비 대공개! 5월 지출기록

우리는 캄보디아에서 살고 있는 2인가구다. 한국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프놈펜에서 살고 있다. 프놈펜살이 2달째. 두 번째 달에도 돈을 펑펑 썼다. 이제 한 달만 더 있으면 프놈펜에서 6시간이나 떨어진 시골로 가기 때문에 도시생활을 맘껏 즐기느라 돈을 아낄 생각이 없다. 그래도 이번 달은 지난달보다 100달러 정도 덜 썼다. 5월 한 달 지출은 1,442달러였다. 오늘의 환율 1,307원을 적용하면, 한화로 총 1,884,694원을 쓴 셈이다. 이번 달 지출 1위는 식비, 2위는 여행, 3위는 생활용품이다. 돈 가는 곳에 마음이 간다고, 우리는 먹는 것을 참 좋아한다. 그리고 여행을 사랑한다. 열심히 노느라 남편도 나도 한 번씩 아팠다. 프놈펜 생활 두달째 이지만, 여전히 집에서 음식 해 먹기는 귀찮다...

재테크/가계부 2023.06.03

4월 3주 가계부 정산 - 캄보디아 현지 물가

캄보디아 사는 외벌이 2인 가구 4월 셋째 주 가계부 리뷰 캄보디아 생활을 한 지 3주가 지났다. 매일매일 여러 건의 지출을 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사는 첫 달이다 보니, 돈 걱정 때문에 새로운 경험을 제한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먹고, 필요한 게 있으면 말도 안 되게 안 비싼 이상 그냥 산다. 하고 싶은 게 있으면 그냥 한다. 그러다 보니 일주일 간의 지출 내역은 참으로 길다. 캄보디아에서 이렇게 쓰고 싶은 대로 살면 일주일 동안 얼마나 드는지, 4월 3주에는 어디에 돈을 썼는지 되돌아보기로 하자. 일주일 간 식비를 185달러를 썼다. 4월 2주에 들어간 식비보다는 좀 적다. 매주 들어가는 식비가 줄어들고 있다. 식자재 비용으로 쓴 돈은 0원. 집에서 음식을 해 먹을 일이 잘 없..

재테크/가계부 2023.04.23

4월 2주 가계부 정산 - 캄보디아 프놈펜 물가?

외벌이 2인 가구 4월 둘째 주 가계부 리뷰 캄보디아 생활 2주 차다. 여전히 빈번한 외식을 하고 있고, 필요한 가재도구를 그때그때 사고 있다. 4월 2주 차에도 돈이 술술 나갔다. 한국에서 가져온 달러는 얼마 남지 않았고, 현지에서 현지 통장으로 받은 반급(? 월급의 절반)으로 4월 말까지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4월에 번돈은 5월에 쓴다'는 규칙을 적용하려면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가끔은 불가피하게 한국에 있는 돈을 끌어다 쓸 때도 있다. 철저히 캄보디아에서 번 돈만 캄보디아에서 쓸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 4월 2주, 일주일 간의 지출은 그래도 지난주보다는 양반이다. 세 번의 캡처 안에 다 들어오니 말이다. 일주일 간 식비를 236.65달러 썼다. (어휴 뭘 ..

재테크/가계부 2023.04.16

4월 1주 가계부 정산 - 캄보디아 프놈펜 정착 1주차!

외벌이 2인 가구 4월 첫째 주 가계부 리뷰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캄보디아 생활이 시작되었다. 캄보디아에서의 지출을 관리하기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구채희 가계부를 '달러' 기반으로 바꾸었다. 일단 4월 한 달간은 예산을 특별히 한정하지 않고 필요한 지출을 모두 하고 나서 기록하려고 한다. 5월부터는 4월 지출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적절한 예산은 어느 정도인지 계획을 해보려고 한다. 프놈펜에 와서 첫 8일 동안은 '여행객' 모드로 삼시세끼 밥을 사먹었다. 요리를 하기 위한 마음적 여유도 없었고, 마땅한 재료도, 도구도 아직 갖추어지지 않은 탓도 있다. 총 스물네 끼를 외식하려니 점점 집밥이 그리워졌다. 그래서 9일 차 아침, 처음으로 집에서 요리를 해 먹었다. 4월 1일부터 8일까지, 총 8일동안 돈이 ..

재테크/가계부 2023.04.09

2023년 3월 가계부 정산, 100만원 초과지출 ㅠㅠ

우리 가족 소개 - 결혼 5년 차 2인 부부 가구 - 자녀 없음 / 고양이 1마리 키움 - 남편: 졸업 논문 쓰는 대학원생 / 아내: 월급 받는 직장인 2023년 3월 한 달 돌아보기 해외로 이주를 앞두고 있다. 그렇다 보니 앞으로 보고 싶을 사람들에게 인사하느라고 외식비로 많은 돈을 쓰고 필요한 물건들을 사느라 크고 작은 지출이 발생했다. 아직 3월이 끝나려면 하루가 남았지만, 내일 출국하기 전 오늘 월마감을 하려고 한다. 결과적으로 이번 3월 한 달의 지출은 역대급! 무려 100만 원 이상을 초과지출했다. 뼈 때리는 3월 가계부 리뷰 시작! 3월 총 지출액 5,131,443원. 어디에 이렇게 돈을 썼을까 ^^ 더 소름 돋는 사실은 3월에 신용카드로 긁은 지출건이 많아서 다음 달 지출액은 3월보다 더 ..

재테크/가계부 2023.03.30

3월 2,3주 가계부 정산

외벌이 2인 가구 3월 둘째, 셋째 주 가계부 리뷰 해외 이주 준비로 매일매일 약속이 있는 요즘이다. 일하랴 사람 만나랴, 내 체력이 대단하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사람 만나느라고 지출도 많고, 해외로 나가기 전 필요한 물건들 사느라고 생각 없이 돈을 쓰는 요즘이다. 그러다 보니 2주 치 지출 목록이 세상 길다...😅 (3월에 미리 긁어놓은 신용카드 지출도 한몫했다.) 1~2월 수도요금 25,160원이 고지되었다. 1월에 고지되었던 금액보다는 적다. 사람들을 만나서 하는 게 '먹는 것'이다 보니 식비가 많이 지출되고 있다. 외식비용으로 이미 257,463원을 썼다. 할 일들이 많다 보니 식사 차리는 데에 신경을 덜 쓰기 위해 남편과 저녁으로 김밥을 자주 사 먹었다. 그리고 평소 고마웠던 친구들에게 대단하진..

재테크/가계부 2023.03.19

2023년 2월 가계부 정산, 2인가구 신혼부부

우리 가족 소개 - 결혼 5년 차 2인 부부 가구 - 자녀 없음 / 고양이 1마리 키움 - 남편: 졸업 논문 쓰는 대학원생 / 아내: 월급 받는 직장인 2023년 2월 한 달 돌아보기 2월에는 해외출장을 다녀왔다. 3월 말에 이주할 나라로 답사 겸 다녀왔는데, 앞으로 우리의 생활이 어떠할지 미리 상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해외출장을 가면 식비와 숙박비가 해결되어서 생활비 아끼는 데는 최고다. 해외 출장 좋아..♥ 외국으로 떠나기 전, 온 가족들과 3박 4일 여행도 다녀왔다. 해외출장과 가족여행으로 바빠 주별 가계부 정산을 하지 못했다. 그래도 한 달 리뷰는 빼먹지 않고 해야지. 해외출장 덕분에 생활비 세이브한 2월 가계부 리뷰 시작 2월 총 지출액 2,592,552원. 남편이 미국에 있는 동안 ..

재테크/가계부 2023.03.04

2월 2주 가계부 정산

외벌이 2인 가구 2월 둘째주 가계부 리뷰 소비횟수는 적지만, 외식비로 굵직하게 돈을 많이 쓴 2월 둘째주 가계부 리뷰를 시작한다. 외식을 세 번 했는데 지출이 확 늘었다. 요즘 서울의 외식 물가는 장난이 아니다. 메뉴판을 보고 있자면 손 떨린다. 한 번은 퇴근 후 남편을 만나 병원을 갔다가 회사 근처 수제 버거집에서 버거를, 한 번은 우리가 곧 이주 할 곳에서 살아 보았던 직장 동료를 만나 꿀팁을 전수 받는 시간을 갖기 위해 함께 저녁식사를, 한 번은 언니와 함께 우리 동네 맛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돌아오는 주에는 외식은 금지다. 무조건 집밥 해 먹기! 식비는 137,003원이 남았고, 이 돈으로 2월 말까지 살아야 한다. 해외 이주를 위해 집정리를 하다가, 조명이 없어서 책 받침대로 쓰고 있던 예쁜 ..

재테크/가계부 2023.02.12

2월 1주 가계부 정산

외벌이 2인 가구 2월 첫째주 가계부 리뷰 한 달 동안 떨어져지내던 남편이 돌아왔다. 1월에는 나 혼자 돈을 썼는데, 2월부터 다시 2인 소비가 시작되었다. 1월 전기요금 46,370원이 빠져나갔다. 대한민국의 전기요금과 가스 요금이 올랐다고 아우성들이다. 우리집 전기요금도 지난 12월에 비해 7,000원이 올랐다. 12월에 비해 19kWh더 사용하긴 했다. 남편이 돌아와 이제 집밥을 좀 더 자주 해먹을 예정이다. 쟁여두고 먹는 30알짜리 계란 두 판을 사왔고 각종 야채와 과일을 사왔다. 지난달 식자재 구입 비용이 5만원도 안되었는데, 2월 딱 한주만에 지난 달 식자재 지출액을 훌쩍 넘었다. 그래도 집에서 남편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음이 감사하다. 해외 이주 준비로 필요 없는 물건은 버리고, ..

재테크/가계부 202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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